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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기관 '팔자' 전환에 상승폭 축소…증권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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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도 전환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외국인은 여전히 코스피를 밀어올리고 있다.

    29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11포인트(0.72%) 상승한 2123.33을 기록 중이다. 앞서 미국 증시는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 의장의 발언에 급등했다. 파월 의장은 "현재 금리 수준이 중립금리 바로 아래에 있다"며 지난달 초 언급한 중립금리까지 아직 멀었다는 입장에서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중립금리는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거나 둔화시키지 않고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이론적 금리를 말한다. 중립금리에 도달했다는 것은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이날 코스피도 상승 출발해 한때 2136.74(1.35%)까지 올랐다. 했다.

    외국인이 1846억원의 순매수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0억원과 1621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 등 1088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 증권 비금속광물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전기가스 보험 섬유의복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KB금융 현대모비스 등을 제외하고 대체로 오름세다.

    증권주가 증시 여건 개선에 동반 강세다. 키움증권 골든브릿지증권 삼성증권 등이 4~7% 급등 중이다. 셀트리온은 트룩시마의 미국 판매허가에 3%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오름폭을 줄였다. 5.44포인트(0.78%) 상승한 705.56이다. 개인이 282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은 20억원, 기관은 204억원의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00원 내린 11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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