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中 하이난에 합작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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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향기
모두투어가 중국 하이난에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모두투어는 지난 21일 중국 하이난성 인민정부 대표단이 참여한 가운데 하이난에 있는 고려가기국제여행사와 현지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다.
한반도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중국 정부의 한한령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여행사와 중국 성(省)정부, 여행사가 상호 협력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하이난은 중국 최대 휴양지다. 한국은 하이난 전체 외래 관광객 중 러시아 다음으로 많은 5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난성 여유국에서는 지난 9월 한국 미디어 초청 팸투어에 이어 이달 중순 마오차오펑 하이난성 인민정부 상무부성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과 의료관광 투자유치단을 파견하는 등 한국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옥민 모두투어 사장은 “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하이난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이른 시일 내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중국 최대 휴양지인 하이난 현지회사 설립 등 민간부문 협력을 확대해 한국과 중국 양국의 관광시장이 정상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한반도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인한 중국 정부의 한한령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여행사와 중국 성(省)정부, 여행사가 상호 협력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하이난은 중국 최대 휴양지다. 한국은 하이난 전체 외래 관광객 중 러시아 다음으로 많은 5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난성 여유국에서는 지난 9월 한국 미디어 초청 팸투어에 이어 이달 중순 마오차오펑 하이난성 인민정부 상무부성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과 의료관광 투자유치단을 파견하는 등 한국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옥민 모두투어 사장은 “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하이난 현지 합작법인 설립을 이른 시일 내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중국 최대 휴양지인 하이난 현지회사 설립 등 민간부문 협력을 확대해 한국과 중국 양국의 관광시장이 정상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