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증시가 불안해서 그런지 ‘금을 다시 사두라’라는 추천을 많이 받는다고 하는데요. 지난 1월에도 이런 권유를 받아 금을 투자했던 사람들은 30% 가깝게 폭락하는 과정에서 커다란 손실을 봐 울상을 짓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요즘 들어 다시 금을 사라고 다시 권유하고 있는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요즘 들어 금을 사라는 얘기들이 부쩍 많이 들린다고 하는데요. 그 금값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올해 흐트러졌던 달러와 금값 간 역관계 회복

-4월 달러인덱스 88 급락, 금값 1390달러 급등

-10월 달러인덱스 95급등, 금값 1180달러 급락

-금값 하락률 30%,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

-큰 손실 당한 금 투자자, 최근 다시 권유받아

방금 금이 유망하다고 사둘 것을 권유받는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실제로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지난 10월 증시불안 이후 금 투자 권유 급증

-로저스, 1000달러 밑돌면 금 대량 매입 추천

-금 ETF SPDR, 10월 이후 6억 달러 유입

-국내 금융사, 고객에게 금을 사둘 것을 권유

-10월 이후 금값, 1180달러->1220달러대 상승

그렇다면 앞으로 국제 금값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인을 짚어봐야 하는데요. 먼저 투자자의 성향은 어떻게 바뀌고 있습니까?

-경기 둔화 우려, 안전자산 선호경향 뚜렷

-물가안정, 안전자산으로 금의 기능 축소

-안전자산으로 채권부각, 주식에서 머니 무드

-신흥국 채권, 금융위기 조짐으로 가격 급락

-글로벌 IB, 내년에는 신흥국 채권투자 유망

달러 가치가 어떻게 될 것인가도 중요한데요. 앞으로 달러 가치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Mercury 요인, 미국경기와 금리 등 펀더멘털

-Mars 요인, 미국 정부의 달러 정책 기조

-15∼17년말, Mecury달러 약세

-올해 들어 Mars달러 강세

-중간선거 이후 Mars와 Mecury 요인 간 균형

-커들러 독트린 강화, 달러 가치 하락요인 작용

세계 최대 금 수요처인 중국이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난기류를 보이는 것도 국제금값이 상승보다는 하락할 요인이 많지 않습니까?

-트럼프 정부의 통상압력 집중, 수출 둔화

-그림자 금융, 부채, 부동산 거품 등 고질병

-중국 채권시장, 싱장기업 부도 갈수록 급증

-잠복했던 중국 ‘금융위기’ 우려 수면위로

-상하이 지수, 연초 대비 28% 폭락 ‘당황’

이 문제를 자세하게 알아봐야 겠는데요. 최근 금을 사두라고 권유하는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이 금본위제를 추진할 것이라는 시각이라고 하는데요. 금 본위제가 무엇입니까?

-2차 대전 이후 달러 중심 브레튼우즈 체제

-71년 금태환 정지 이후 스미드소니언 체제

-76년 킹스턴 선언 이후 브레튼우즈 흔들려

-중심통화로 달러 기능 축소, 대체수단 논의

-달러라이제이션, 글로벌 유로, 테라, 금본위제

-금 본위제, 중심통화로 달러 대신 금을 부활

트럼프 대통령이 2년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연임을 위해 금 본위제를 부활한다고 하는데요. 가능한 일입니까?

-11년 미국 정부 셧 다운 후 금본위제 논의

-졸릭 WB총재와 롬니 공화당 후보가 주장

-국내 은행, 3000달러 간다고 금매입 권유

-한국은행, 외화다변화 차원 금 96톤 매입

-금값 1000달러 붕괴 우려, 커다란 손실

-금 본위제 부활, 금값 불안정으로 어려워

결론을 맺어 보지요. 최근 들어 금을 사들 것을 권유받는데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습니까?

-국제 금값, 추세적으로 하락국면 지속될 듯

-중국 춘절요인, 상반기 상승-하반기 하락

-금 추천 많이 했던 로저스, 가장 많이 틀려

-국내 PB, 금과 달러 매입 동시에 추천 ‘모순’

-금은 장기 투자수단,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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