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자동차가 22일 이사회를 열고 카를로스 곤 회장을 해임했다. 지난 19일 자신의 보수를 축소·허위 신고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지 3일 만이다. 경영 위기에 빠진 닛산을 부활시키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곤 체제는 이날로 19년 만에 막을 내렸다. 일본 시민들이 걸음을 멈추고 곤 회장 해임을 알리는 방송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