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문화대상은 협력과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에 모범적으로 나선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최근 3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한 사업장들의 신청을 받아 현장실사, 사례발표 등 공개 경쟁방식으로 선정, 시상한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정부인증 및 행정·금융상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는다.
SK에너지의 이번 수상은 2011년 물적분할 설립 후 처음이다. SK에너지는 지난해 노사합의를 통해 ‘소비자물가지수 연동 임금 인상 모델’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임금협상의 새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사와 임직원들 간에 상생기금을 조성해 협력업체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노사가 참여하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 실적을 달성하는 등 직원이 참여하는 열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