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2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노사문화 대상’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업체로 결정됐다.

노사문화대상은 협력과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에 모범적으로 나선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최근 3년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을 취득한 사업장들의 신청을 받아 현장실사, 사례발표 등 공개 경쟁방식으로 선정, 시상한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정부인증 및 행정·금융상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는다.

SK에너지의 이번 수상은 2011년 물적분할 설립 후 처음이다. SK에너지는 지난해 노사합의를 통해 ‘소비자물가지수 연동 임금 인상 모델’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임금협상의 새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사와 임직원들 간에 상생기금을 조성해 협력업체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노사가 참여하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 실적을 달성하는 등 직원이 참여하는 열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