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주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사진)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정책관(국장급)에 임용됐다. 김 정책관은 통상협정의 국내 대책 관련 대내외 경제환경 점검과 연구·분석을 총괄한다. 김 정책관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5년 12월부터 23년간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 연구위원으로 근무했다.
정부가 장기 불황과 인력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선산업을 추가로 지원한다.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2일 열리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한다. 산업부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수요 활성화, 연구개발 지원, 조선사·기자재 업체 상생 등의 지원책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대책은 금융권 보증과 제작비 대출,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 등의 금융지원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조선 기자재업계는 오랜 불황으로 신용등급과 대출한도가 낮은 탓에 수주계약을 맺고도 제작비 대출을 받지 못한다고 호소해왔다.정부는 지난 4월 공공 발주와 경쟁력 강화, 구조조정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조선산업 발전전략’을 내놨지만 조선업의 경영 악화는 지속되고 있다.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자동차 산업의 밸류체인이 무너지기 전에 2·3차 협력사 지원 등 완성차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성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열린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에 참석해 "부품업계, 완성차업계와 정부가 함께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극복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같이 밝혔다.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는 자동차 산업 분야의 자발적 협의기구로, 업계가 당면한 위기 극복 방안과 향후 자동차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 자리에는 정진행 현대차 사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 최종식 쌍용차 사장 등 완성차 5사 대표가 참석했다. 또 1·2차 협력기업 대표들과 자동차산업협동조합, 자동차산업협회,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완성차 업계는 내수활성화와 부품업계 금융 지원, 규제 완화 등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신차개발 가속화, 부품기업과 상생협력 강화,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등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생산 400만대 이상 유지, 2025년께 450만대 수준 회복 등의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정부는 완성차 업계 건의를 반영해 자동차산업 지원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성 장관은 "정부가 함께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극복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업계 의견을 종합해 부품산업을 중심으로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한 ‘2018 외국인 투자기업 취업상담회’가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보잉코리아 아디다스코리아 등 외국계 기업 92곳이 참여해 800여 명을 채용했다. 취업준비생들이 구직자 등록을 하기 위해 줄 서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