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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경궁 김씨(@08__hkkim)’ 는 이재명 경기지사 부인, 도덕성 타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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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지방선거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과정에서 뜨거운 논란이 됐던 이른바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 소유주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는 수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오는 19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7일 발표했다.

    앞서 검찰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것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수사결과 발견된 증거 등을 토대로 오는 19일께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며 "하지만 김씨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고, 추후 법정공방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해 세부적인 판단 결과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수사기관이 '혜경궁 김씨' 사건에 잠정 결론을 내린 것은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과정에서 민주당 예비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이 트위터 계정주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이후 7개월여 만이다.

    검찰이 기소의견 송치를 지휘한 경찰 수사결과와 시민 고발인단으로부터 취합한 사건 내용을 종합해 보면, 김씨는 올해 4월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의를 위하여'라는 닉네임의 트위터 계정(@08__hkkim)을 사용하면서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원지검은 이 같은 경찰 수사결과를 토대로 경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것을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지사와 부인 김씨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주장했다. 하지만 수사결과가 부인 김씨를 지목하고 있어 이 지사의 도덕성과 정치 생명에도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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