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15일 서울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에서 `2018 JW 아트 어워즈`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JW 아트 어워즈는 장애인의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예술적 재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민간기업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도한 국내 최초의 미술공모전입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꿈틔움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만16세 이상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순수미술과 일러스트레이션, 2개 부문의 작품을 모집했습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1차 접수된 작품 229점을 대상으로 두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본상 수상자 8명을 선정했으며 총 1,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은 종이끈으로 재건축 현장을 그려낸 조영배(자폐성 장애 2급)씨가 수상했습니다.

대상작 `크레인1`은 오늘의 작가로 성장하게 한 과거의 소중한 시간과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최우수상엔 강선아씨, 우수상은 이진원·정성원씨, 장려상은 박혜신·이규재·김영빈·이다래씨가 받았으며 이밖에 30명이 입선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중외학술복지재단 관계자는 "발당장애 미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수준 높은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접수됐다"며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장애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장애인 작가들을 위해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중증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6년째 후원하는 등 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장애인 대상 메세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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