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영업수익)은 1788억원, 당기순이익은 92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이나 누적 세전이익 587억원, 당기순이익 429억원으로 전년 3분기 누적 대비 흑자 전환하며 크게 증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장외파생, 기업금융, 채권중개·운용과 자기자본투자(PI)를 포함한 고유자산 운용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견인,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창출해 전 부문에서 올해 사업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주요 부문별로 미국의 금리인상과 국내 경기 악화 속에서도 뛰어난 운용과 안정적인 헷지 전략으로 채권 부문의 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400% 이상 증가했고 투자금융부문(부동산금융)의 이익 규모 증가세 또한 지속됐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