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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공유 주방, 외식업계에도 공유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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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수록 커지는 공유 주방 시장… 공격적인 지점 확대에 나선 국내 최초 배달 전문 공유 주방 심플키친
    -공격적인 지점 확대에 나선 국내 최초 배달 전문 공유 주방 심플키친… 대기자 줄 선 역삼점
    -우버(Uber) 창업자 트래비스 캘러닉 배달 전문 공유 주방의 두 번째 거점으로 한국 지목

    공유 경제 현상과 맞물려 지속 성장하고 있는 공유 오피스 열풍에 이어, 최근 외식업계에서도 새로운 공유의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주방 기기와 설비가 모두 갖추어져 있는 조리 공간을 제공해주는 ‘공유 주방’이다. 국내 최초 배달 전문 공유 주방인 ‘심플키친’의 석동진 이사는 “심플키친이 내달 화곡동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고, 빠르면 2019년에 최대 10호점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플키친 역삼점 내부 인테리어 (사진 제공_심플키친)
    심플키친 역삼점 내부 인테리어 (사진 제공_심플키친)
    공유 주방 서비스는 이미 미국, 유럽,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업 분야이며, 최근 외국계 기업이 국내 진출을 발표하면서 다시금 화제가 됐다. 지난 10월 17일, 스타트업 성공 신화의 주역인 우버(Uber) 창업자 트래비스 캘러닉(Travis Kalanick)이 극비리에 방한해 ‘공유 주방’ 사업의 두 번째 무대로 한국을 지목해, 외식업 공유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배달 음식 시장 규모는 인구 대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며, “해외 공유 주방 기업이 한국에 진출한다는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심플키친의 임태윤 대표 또한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음식점 창업자들에게 주방 시설이 모두 갖춰진 독립적인 주방을 공유한다는 것은 고정비 절감 면에서 봤을 때 최적의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음식점 창업의 높은 폐업률의 이유는 고정 비용에서 찾을 수 있다. 말 그대로 급증하는 인건비, 임대료, 가맹비 수수료, 식자재 비용 대비 음식값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반면, 심플키친과 같은 공유 주방의 경우 공간이 넓을수록 평당 가격이 저렴해지기 때문에 규모가 커지는 만큼 입점 음식점들의 임대료는 내려간다. 공유 주방 회사와 입점 음식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구조이다. 또한, 공간만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입점 음식점 간의 식자재, 배달 등의 비용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연결해줌으로써 불필요한 비용을 낮춘다.

    심플키친 본사는 그 외에도 음식점들이 음식 제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과 다양한 컨설팅을 통해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창업자들의 운영에 필요한 부분과 로고, 전단지, 매출분석까지 다양한 부분을 서포트하고 있다. 심플키친의 관계자는 "창업주들이 음식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운영 전반에 대한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공유 주방이 깨끗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라이브채널 배경민PD / bk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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