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김성식 대표를 비롯한 벽산 임직원과 양희준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손신모 한국표준협회 전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화재안전과 불연 단열재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 확대되는 가운데 벽산은 지난해부터 익산공장의 생산설비 공사를 진행해 왔다. 최근 그라스울 2호기 생산 라인 증설을 마치고 본격적인 제품 양산을 시작했다.
벽산은 연간 7만톤 규모의 그라스울 생산이 가능해지게 됐다. 향후 추가 3호기 증설 투자도 계획하고 있어 총 10만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무기단열재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성식 벽산 대표는 “익산공장의 그라스울 생산라인 증설에 힘입어 무기질 단열재 시장에서 더욱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단열재 기술 개발과 생산 설비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