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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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가 하락과 세계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 등이 작용하며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9% 내린 7,105.34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8% 빠진 5,106.75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 역시 3,229.49로 0.25% 후퇴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2% 오른 11,529.16으로 보합을 나타냈다.

유가 하락, 둔화하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짓누른 가운데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개별 종목 가운데에서는 북해산 브렌트유의 가격이 배럴 당 70달러를 하회한 여파로 영국 석유기업 BP, 프랑스 석유업체 토탈의 주가가 각각 2.0%, 2.5% 하락했다.

명품 업체 버버리는 실적 부진 전망 속에 약 5% 급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