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현재 진행중인 미국 중간선거,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 이벤트 가운데 하나로 꼽히죠. 현재 상황과 함께, 중간선거 결과가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 짚어봅니다. 취재기자 연결되어있습니다. 신인규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현재 진행중인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는 미 동부시간 기준 7일 자정, 그러니까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2시쯤이면 큰 틀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예측 결과로는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하원에서는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습니다.

우리 시간 오전 10시 28분 기준 버지니아 하원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현직 공화당 의원을 꺾고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현재 상황으로는 아직까지 기존 예측과 다른 큰 이변 현상은 보이지 않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반대편에 서 있는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수당이 되면 우리 증시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산 법안을 심의하는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온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이같은 요인들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국 증시에도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미국의 의회 권력이 공화당과 민주당에게 나누어 질 때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했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한편 미국 중간선거가 진행중인 현재 국내 증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10시 28분 현재 코스피는 0.5%대의 상승세를, 코스닥은 0.9%대의 상승세를 각각 기록중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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