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카툰네트워크 아레나(Cartoon Network Arena)가 지난달 19일 아시아·태평양 전 지역과 인도에 공식 출시됐다고 모바일 게임개발사 팝조이(대표 강지훈)가 6일 발표했다. 카툰네트워크 아레나는 워너미디어 자회사 터너와 주요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 사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은 어드벤처타임, 위 베어 베어스, 파워퍼프걸, 벤10, 스티븐 유니버스 등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7종의 카툰네트워크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 함께 등장한다.

총 70여종에 이르는 캐릭터, 건물, 스펠 등의 유닛을 이용해 국가간 사용자와 실시간 매칭하여 대결을 펼친다. 상대의 크리스탈 타워를 공략하고 중앙에 15개의 중립 타일을 더 많이 차지하는 플레이어가 승리를 거두는 대결룰을 가진 실시간 전략 장르 모바일 게임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세계관을 가진 캐릭터들이 함께 등장하며 다채로운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 4개월동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에서 소프트런칭(공식 출시전 테스트차원에서 일부 국가에 제한적으로 출시)을 마쳤다. 한국에서도 매치메이킹(대진표 짜기), 밸런스(난이도 조정) 등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테스트 과정을 거치며 카툰네트워크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의 특별한 변신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왕국 콘텐츠, 탄탄한 스토리, 캐쥬얼한 게임내 미니게임까지 차별화된 콘텐츠를 입혔다. 게임이 입소문을 타면서 카툰네트워크 아레나는 소프트런칭 열흘만에 5만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초 ‘구글인디게임페스티발 베스트 10’에 선정된 것은 물론, 모바일스타페스티발 최우수상, G랭크 서울챌린지상, 메이드 인 코리아 2018 우승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및 국내 원스토어를 통해 동시 출시됐다. 영어는 물론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 번체, 베트남어 총 6개의 언어가 지원된다. 태국어와 인도네시아어도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