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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시진핑 '화해 모드' 돌입?…트럼프 "중국과 많은 진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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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미·중 무역 전쟁 관련한 양국의 타협이 곧 이뤄질 것 이라는 낙관론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중국과 협상을 할 것"이라며 "우리는 뭔가를 하는데 훨씬 가까워지고 있고, 중국과 아주 좋은 거래가 이뤄질 것이고 중국도 그것을 매우 원한다. 우리는 할 수 있다면 타협에 이르기를 원한다. 아주 많은 진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에게 매우 공정한 거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12월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개최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만찬을 하고 무역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계속해서 악화했던 미·중 무역분쟁이 해결 국면에 접어들 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시 주석과 전화통화를 통해 무역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그는 트위터 계정에서 "조금 전 시 주석과 길고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통화 사실을 공개했다. 또 "여러 주제를 놓고 이야기했지만, 무역문제에 중점을 뒀다"며 G20 정상회의 기간에 양국 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이런 논의들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도 G20 회의를 계기로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깊이있는 의견 교환을 하길 기대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말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무역 합의를 위한 초안 작성을 장관들에게 지시했다고 소식통 4명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하지만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블룸버그 보도를 부인하고 "우리는 합의의 시점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무역협상에 대한 엇갈린 발언이 나오면서 이날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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