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풍계리·동창리에 외부 참관단 방문 준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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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 여야 간사인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국정원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국감의 중간 브리핑에서 “국정원이 북핵과 미사일 시설을 정밀 추적중이라고 보고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국감엔 서훈 국정원장과 1~3차장 이외에 국정원 1·2급 부서장 전원이 기관증인으로 출석했다.
국정원은 “북한의 다양한 행동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영변 원자로를 비롯 핵과 미사일 시설을 면밀하게 주시중”이라며 “현재 큰 변화는 없다”고 전했다. 다만 북한의 사이버 해킹에 대해 “정보 절취와 해킹 메일 유포 등이 계속되고 있다”며 “외화벌이를 위해 해킹으로 국내외 가상화폐 채굴도 한다”고 설명했다.
첨단기술 해외 유출과 관련해선 “지난해 1월부터 올 10월까지 최근 2년간 첨단기술 해외유출 40건을 적발했다”며 “이 중 해외유출시 국가 안보와 국민 경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국가 핵심 기술이 7건 포함됐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으로의 유출 건이 총 28건으로 전체 적발 건수 중 70%를 차지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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