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한국 증시는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습니다. 금융위원회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매도세와 개인 신용 물량 매도에 의해 코스피 2000 붕괴는 22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정말 끝도 없이 하락하는 국내 증시에 브레이크는 없는걸까요? 주식당 시황 전문가는 아래와 같이 시장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 여전히 약세권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오늘의 경우 방어적인 모습도 상존합니다. 지난주 중후반으로 외국인이 파생에서는 상방 포지션을 일부 나타냈기 때문이기도 하고, 금요일의 선조정 반영도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위로의 반등 의도가 강하거나 연속성을 갖고 나타나지 못한다는 점에서 아직은 실질적 반등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수 도 있습니다. 미국 증시도 그렇지만 한국 증시 역시 5일선 아래에서의 흐름은 단순 기술적 반등 내지 조정으로 인식합니다. 최소한 5일선 돌파 안착이 나타나야 조정이 방어되면서 실질 반등을 모색하는 것으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중간선거가 11월 6일입니다. 며칠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당분간 글로벌 증시는 그 결과를 놓고 눈치보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선거 이후에 후속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지금의 위치에서는 반등에 대한 조급한 마음도, 추가 조정에 대한 지나친 불안감도 모두 배제하는 구간으로 보여집니다. 이미 조정폭이 큰 만큼 불안감에 따른 추격매도 역시 유리한 대응은 아닌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지금은 짧은 초단기 매매로 대응하거나, 또는 시장의 타이밍이 왔을때 공략할 종목을 미리 선정해나가는 작업이 필요한 구간입니다. 막상 시장의 중요한 타이밍이 왔을때 공략 종목을 준비하지 못하면 다시금 상승한 종목을 추격매수하는 대응을 하기가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가 지수 방어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녹십자셀, 메디포스트, 제넥신, 지트리비앤티,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의 바이오 섹타에서도 선별적 반등 시도는 나타나고 있습니다. 안트로젠은 개별 재료로 급 반등한 모습입니다.
여타 삼성엔지니어링, LG화학, 유니테스트, 엠씨넥스, 호텔신라, 원익테라세미콘 등의 일부 선별적 반등시도가 존재합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약세종목이 절대 우위를 나타내는 상황입니다.
IT에서는 과낙폭 종목을, 바이오에서는 재료가 존재하는 종목으로의 선별적 관심이 유리해 보입니다. 다만 3분기 실적이 양호함에도 지수 영향으로 조정을 보인 종목들도 관심권에서 눈여겨 볼 필요는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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