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네임 세용, `눈뜬 자들의 도시`로 연극 무대 데뷔


보이그룹 마이네임 멤버 세용이 데뷔 후 첫 연극 도전에 나선다.

30일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는 “마이네임의 세용이 오는 11월 9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는 연극 `눈뜬 자들의 도시`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주제 사라마구(Jose Saramago)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 `눈 뜬 자들의 도시`는 신체언어, 애니메이션, 영상, 조명, 음악 등 다양한 언어의 결합을 통한 만화적 상상력으로 재탄생됐다.

`눈뜬 자들의 도시`는 4년 전 이유를 알 수 없는 전염병으로 모든 시민이 실명을 당했던 도시에서 유일하게 눈이 멀지 않은 한 여자가 등장해 그 당시 정부의 만행을 파헤치는 블랙 코미디로, 세용은 대통령, 시민 역을 비롯해 1인 다역(多役)의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예술대학 연기과 출신인 세용은 평소에도 팬들과 함께 연극을 관람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무대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보였고, 이번 캐스팅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르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특히 과거 방송된 웹드라마 `내 손 안의 남자친구`를 통해 배우 못지않은 수준급의 연기력을 뽐낸 바 있어 그의 첫 연극 데뷔에 팬들의 응원과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세용이 출연하는 연극 `눈 뜬 자들의 도시`는 오는 11월 9일부터 18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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