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 8,921억원…사상 최대
하나금융이 올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 1조 8,92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8%증가한 수치로, 지난 2005년 지주사 설립 이래 누적기준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5,894억원으로 특별퇴직 비용 등 약 880억원의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자이익(4조 1,69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 7,330억원)을 합한 그룹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6,565억원) 증가하며 최대 실적 달성을 이끌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의 자본적정성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3분기말 BIS비율 추정치는 14.89%로 전분기말 대비 4bp 상승했고, 고정이하 여신비율(NPL 비율)은 0.61%로 전분기말 대비 10bp 개선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분기말 누적 대손비용률은 전분기말 대비 2bp 개선된 0.12%로 전분기에 이어 지주사 설립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핵심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은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 7,5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1%(2,444억원) 증가한 수치이며,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하나금융투자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7%(496억원) 증가한 1,420억원입니다.

고영욱기자 yyk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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