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클제네틱스는 관계사 뉴라클사이언스가 발굴한 신규 표적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신규 표적은 다양한 질환에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뉴라클제네틱스는 이를 이용해 퇴행성 뇌신경 질환과 만성 신경병성 통증 등에 효과적인 유전자치료제들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뉴라클제네틱스는 이번 자금으로 AAV 유전자치료제와 관련된 원천 기술들을 개발함과 동시에 최적화된 질환별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들을 개발할 계획이다. 2021년에는 주요 질환에 대해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현재 건설 중에 있는 충주 공장의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며 "뉴라클제네틱스와의 긴밀한 협력과 이연제약이 60년간 축적해온 제조 역량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향후 세계 유전자치료제 시장의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알츠하이머병과 루게릭병(근위축성측상경화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근원적 치료제의 개발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연제약은 올해 지앤피바이오사이언스 뉴라클사이언스 뉴라클제네틱스 등 바이오벤처기업과의 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