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보아 "타이틀곡 'WOMAN'은 나를 가장 힘들게 한 곡 "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SM TWON 코엑스 아티움에서 개그맨 이수근의 진행으로 보아의 정규 9집 앨범 'WOMA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보아는 새 앨범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다. 한 곡을 꼽기가 어렵지만 굳이 정하자면 타이틀곡 'WOMAN'이 가장 애정이 간다. 정확히 말하면 애증이다. 이 곡이 타이틀곡으로 정해진 게 불과 두 달 전이다. 굉장히 늦게 정해진 편이다. 부랴부랴 가사와 뮤직비디오를 급하게 진행했는데 그것 때문에 애증의 관계가 됐다. 그래서 더 노력했고 노력한 만큼 뮤직비디오나 음악의 퀄리티가 만족스럽게 나왔다. 'WOMAN'은 가장 힘들게 한 곡이면서 또 가장 애정이 가는 곡이다"라고 말했다.
보아의 정규 9집 'WOMAN'에는 PB R&B,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신스팝, R&B, 퓨처베이스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10곡이 수록돼 풍성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보아는 지난 1월 싱글 '내가 돌아(NEGA DOLA)', 2월 미니 앨범 'ONE SHOT, TWO SHOT'을 발표하고 세련된 힙합 스웨그부터 매혹적 카리스마 등 다채로운 음악적 변신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는 정규 앨범을 통해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어서 올 한 해를 화려하게 수놓을 보아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이번 타이틀곡 'WOMAN'은 경쾌한 사운드에 보아의 시원한 보컬이 잘 어우러진 팝 댄스 곡으로 보아가 직접 작사한 가사에는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담았으며 독보적 걸크러시 매력이 돋보이는 압도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도 만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무대로 시선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아는 이번 앨범에서 '홧김에(Irreversible)', 'Little More'(리틀 모어), 'If'(이프), 'NO Limit'(노 리미트) 등 자작곡 4곡은 물론 작사를 맡은 타이틀곡 'WOMAN' 및 수록곡 'Encounter'(인카운터) 등 6곡에 참여해 '싱어송라이터'의 면모와 함께 보아의 한층 풍부한 음악적 감성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한편 보아는 오는 26일 KBS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27일 MBC '쇼! 음악중심!', 28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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