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외변수 불확실…목표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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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4일 포스코(POSCO)에 대해 대외변수가 불확실하다는 점이 당분간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39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3분기 포스코는 연결기준 매출은 1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5311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와 36.0% 올랐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호(好)실적을 올렸다"며 "국내시장에서 철강 판매가격이 오르고 판매량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이후에도 본업에 대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게 권 연구원의 판단이다. 다만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내수에서 주요 전방산업의 수요 부진 등 대외변수가 불확실하다는 점은 우려 요인을 꼽았다.
권 연구원은 "대외변수가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배당 확대와 같은 주주친화 정책의 강화가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올해 3분기 포스코는 연결기준 매출은 16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5311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와 36.0% 올랐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호(好)실적을 올렸다"며 "국내시장에서 철강 판매가격이 오르고 판매량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이후에도 본업에 대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게 권 연구원의 판단이다. 다만 미·중 무역전쟁과 중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내수에서 주요 전방산업의 수요 부진 등 대외변수가 불확실하다는 점은 우려 요인을 꼽았다.
권 연구원은 "대외변수가 주가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배당 확대와 같은 주주친화 정책의 강화가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