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김준영 감독 "학교 드론으로 촬영…선생님도 연기자 됐죠"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반도체 29초영화제 시상식

    청소년부 대상
    김준영 감독 "학교 드론으로 촬영…선생님도 연기자 됐죠"
    “올겨울 단편영화 한 편을 찍을 예정입니다. 제작비로 상금 일부를 쓸 생각이에요.”

    청소년부 대상을 받은 김준영 감독(18·사진)은 상금을 다음 작품 제작에 보탤 계획이다. 동일공업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 감독은 “이번 작품에 함께해주고 큰 힘이 돼준 영화 제작 동아리 ‘무빙’ 동료들과 회식도 한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반도체 29초영화제는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그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학교에 있는 드론(무인항공기)을 촬영에 동원하고 동아리 선생님과 후배들을 연기에 참여시키며 공을 들였다. 연출과 편집, 촬영은 김 감독이 맡았다.

    단편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조만간 촬영할 준비도 하고 있는 그의 꿈은 영화감독이다. 모 대학 영상편집학과 수시모집에 응시했다. 김 감독은 “마침 다음주 지원한 대학의 합격 여부가 결정난다”며 “이번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게 좋은 징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행복 세상 이끈 기적의 반도체…기발한 '꿈도체' 아이디어 빛났다

      한 남자가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이 세상에서 반도체가 없어지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이 스마트폰과 카드도 반도체”라고 답한다. 그리고 “지금 ...

    2. 2

      "반도체 이해 높이고 국민들에 쉽게 홍보…29초영화제 효과 만점"

      “반도체는 직접 눈으로 볼 기회가 거의 없지요. 일반인들이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조금 걱정했었습니다. 하지만 출품작들을 보면서 국민이 반도체산업을 많이 이해하고 있고 관심도 크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r...

    3. 3

      김근영 감독 "졸업 후 영상사업…상금으로 장비 마련해야죠"

      “대상을 받을 줄 알았으면 이렇게 오진 않았을 거예요.”시상식이 끝난 뒤 만난 일반부 대상 수상자 김근영 감독(24·사진)은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큰 기대 없이 출품했기에 대상 수...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