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성 특례상장 신청 1호` 셀리버리 "세계적 바이오 신약 개발사 될 것"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 플랫폼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바이오 신약 개발사로 성장하겠습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계획과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2014년 설립된 바이오벤처 셀리버리는 IPO 주관사의 추천만으로 코스닥에 입성할 수 있는 `성장성 특례상장` 신청 1호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 대표는 "TSDT 플랫폼은 분자량이 큰 약리물질들을 세포 내로 침투시킬 수 있는 신약 개발 플랫폼"이라며 "세포 간 연속 전송이 가능해 모든 조직을 타깃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에 단백질, 항체, 펩타이드, 핵산 등 다양한 약리물질의 의약품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셀리버리는 TSDT 플랫폼을 기반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췌장암 치료제, 골형성 촉진제, 고도비만 치료제 등 4종의 단백질소재 세포투과성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과 3종의 세포투과성 연구용 시약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일동제약과 TSDT 플랫폼을 이용해 희귀질환인 `리소좀 축적질환` 치료 후보물질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글로벌 제약회사와 TSDT 플랫폼을 활용한 운동실조 치료 후보물질을 공동개발하고 있습니다.

셀리버리의 총 공모주식수는 114만주, 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2만5,000원이며 밴드 기준 공모금액 규모는 228억~285억원입니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9일, 대표 주관사는 DB금융투자로 오는 23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9~30일 이틀 간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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