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세금 아까워 집 못판다”…매도 대신 임대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초고강도 부동산 규제 이후 간간히 급매물의 소식도 들리긴 하지만 여전히 다주택자들의 매도 의지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간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만큼 시세차익에 매기는 세금인 ‘양도세’의 부담이 덩달아 커졌기 때문인데,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논의가 진전을 보일 때 까지는 지금과 같은 거래잠김 효과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근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올 3분기 서울 아파트 거래는 2만5천건으로, 8.2부동산 대책에 따라 거래가 급감했던 지난해보다는 많아졌지만 예년보다는 크게 저조한 모습입니다.

    [인터뷰] 김규정 NH투자증권 연구위원

    “매각결정을 내릴만한 수준은 못된다는 거죠. 금리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빨리 올라서 시장이 급격하게 하락할 것 같던지 아니면 서울 안에 주택공급이 정말 확실하게 돼서 전망이 불확실해지던지 이러지 않으면 움직일 것 같지 않거든요.”

    특히 다주택자들은 늘어난 양도세 수준만큼은 집값하락을 버텨내려 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나옵니다.

    여기에 정부가 거래 활성화 차원에서 양도세 감면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못박아 매도 유인이 크게 줄어든 상황입니다.

    증여나 임대주택 등록처럼 양도세를 회피할 수 있는 수단이 많다는 점도 거래잠김의 이유로 꼽힙니다.

    [인터뷰] 김주현 대표 세무사

    “당장 어차피 돈이 필요해서 파시는 거면 세금이 50%든 60%든 팔 수밖에 없는데 당장 그게 아니면 보유하시고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는 게 정부 방향에 따라 맞는 게 아닌가"

    전문가들은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여부를 거래잠김 해소의 중요 변수로 지목했습니다.

    [인터뷰]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 전문위원

    “공시가격 현실화 수준이 어느 정도 될 것이냐, 공시가격은 재산세뿐아니라 건강보험료 등 60개까지가 걸려있는 문제기 때문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고요.”

    아울러 11월 금리인상과 내년 상반기 확정될 3기 신도시 공급계획에 따라 매도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비긴·비롱·비컴' 문화로 성장·소속감 강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202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145개 국가 및 지역에서 30개 브랜드, 98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 호텔 기업이다. ‘사람을 최우선으로’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신뢰와 존중 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기업 문화는 글로벌 직장 문화 평가 기관 GPTW로부터 지속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메리어트는 직원의 성장과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해 ‘비긴, 비롱, 비컴’ 프레임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커리어 개발 제도를 제공한다. 유연 근무제, 출산·육아 지원 등 가족친화 정책, 성과 기반 보상, 전 세계 호텔 직원 할인 등 실질적인 복지 제도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직원 의견 조사, 오픈 도어 정책, 공정대우 원칙을 통해 구성원 목소리가 조직 운영에 반영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과 함께 밀레니얼·시니어·여성 워킹맘 등 3개 특별 부문에서 수상했다.최만수 기자

    2. 2

      한국산업단지공단, 나이·연차 대신 '실력'이 우선…성과 중심 인사 체계 전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02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공단은 그동안 연공 중심 인사 관행에서 벗어나 직무와 역할을 기준으로 한 인사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해왔다. 공정한 인사 운영을 통해 직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개인 역량이 조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디지털 기반 직무관리체계를 구축해 직무기술서와 직무 이력을 상시 관리했다. 공단은 변화하는 정책과 사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사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직원이 일과 가정에서 조화를 찾을 수 있도록 근무환경도 개선했다. 유연근무제를 비롯해 육아·돌봄 지원 제도, 휴가 사용 활성화 등이 대표적이다. 제도 도입에서 그치지 않고 관리자 인식 개선과 조직 내 공감대 형성에도 힘썼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직무와 삶이 조화를 이루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한명현 기자

    3. 3

      에버퓨어 코리아, 수직 승진 넘어 직무 전환까지…다양한 커리어 경로 제공

      스토리지 전문 기업 에버퓨어 코리아가 ‘202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에버퓨어는 데이터 스토리지 플랫폼 제공 업체로, 온프레미스·클라우드·호스팅 환경 전반에 걸친 단일 서비스형 스토리지 모델로 AI부터 아카이브까지 단순하고 유연한 데이터 관리를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전인호 한국 지사장이 이끌고 있다.에버퓨어 코리아의 조직문화는 직원들이 자율성과 책임을 바탕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버퓨어 코리아는 정기 설문조사인 ‘Pulse of Pure(PoP)’를 통해 직원 경험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회사 제도와 문화를 개선한다. 또한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를 핵심 가치로 삼아 글로벌 직원 리소스 그룹(ERG)을 운영하며, 교육·멘토링·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내부 이동, 리더십 개발, 기술 학습 프로그램 등을 통해 수직적 승진뿐 아니라 직무 전환과 역량 확장을 포함한 다양한 커리어 경로를 제공한다. 유연근무제와 가족 친화 복지 정책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뒷받침함으로써 직원 만족과 조직 성과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에버퓨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신뢰와 포용을 바탕으로 모든 구성원이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온 결과”라고 평가했다.한경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