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신규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방송은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았던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궁민남편' 고정 멤버는 차인표부터 권오중, 김용만, 안정환, 조태관까지다. 모두 '놀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김명진 PD는 "막내 조태관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면서 "나머지 네 분에겐 팬심이 있을 정도로 속속 알고 있었다"고 캐스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멤버 모두 놀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다. 실제로 인간성이 좋은 사람들을 통해 진정성 있게 보여주면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재'(아저씨)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은 많은데, 우리는 남편으로서 보이는 부분에 집중한다"며 "멤버들끼리 규칙을 정해 차별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궁민남편'은 차인표, 안정환, 김용만, 권오중을 비롯해 베일에 싸인 정체불명의 히든카드 멤버까지 총 출동, 평소 자신이 이루고 싶었던 로망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묵혀왔던 욕구를 해소시켜줄 예정이다. ‘공복자들’ 후속으로 오는 10월 21일 일요일 저녁 6시 35분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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