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투자자 눈높이와 시장 친화적인 입장에서 이번 상장을 준비한 만큼 성공적인 IPO를 통해 아주IB투자의 성장과 더불어 국내 VC 산업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주IB투자는 1974년 설립된 후 현재까지 28개 펀드를 청산했으며, 운용규모(AUM)는 1조4000억원(9월말 기준)에 달한다.
아주IB투자는 이번 공모 자금을 펀드 대형화 및 해외투자 확대를 위한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국투자(보스턴, 실리콘밸리)를 확대하고, 해외투자펀드의 결성을 늘려 글로벌 VC로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아주IB투자의 공모밴드는 2000원~2400원이다. 총 공모규모는 488억원에서 586억원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440만주, 상장 후 시가총액은 밴드상단 기준 2908억원이다. 수요예측은 11월 6일~7일 양일간 진행되며, 11월13일~14일 청약을 거쳐 빠르면 11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증권,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