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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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7일 전국 곳곳이 미세먼지(지름 2.5㎛ 이하 초미세 먼지)에 신음하고 있다.

이날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 경북 경남 충북 전북 울산 부산 광주 경기 등 9곳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 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대전 전남 서울 강원 인천 충남 제주 세종 등 8곳은 '보통' 범위다. 특히 경북 동부와 충북 북부, 전북 전주 등의 경우 초미세 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후까지 놓고 볼 때 영남권을 제외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 봤다. 비가 내리는 강원도 영동 지방은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 확산이 대체로 원활하지만, 남동부 영남 지역은 대기가 정체돼 온종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날인 18일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의 농도를 보여 미세먼지 걱정이 줄어들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