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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천재의 100년 ‘전류전쟁’...직류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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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100년 전 전기의 전송 방식을 놓고 싸웠던 에디슨과 테슬라.

    교류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사실상 테슬라가 판정승을 거둔셈인데요.

    10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에디슨의 직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류 전송을 놓고 100년 넘게 벌어지는 논쟁.

    송민화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크로마>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전자제품의 전원을 보면 AC 220V라는 표시가 있습니다.

    AC는 교류라는 표시죠.

    하지만 컴퓨터의 전원을 연결할 때는 이처럼 전선에 불뚝한 사각형이 달려 있는 어댑터를 쓰는데요.

    여기에는 DC, 즉 직류라는 표시가 돼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한 세기 전.

    DC는 `전기의 아버지`라 부르는 에디슨이, 교류는 테슬라가 주장했던 송전방식입니다.

    이 두 사람의 전류 전쟁은 만국박람회와 나이아가라 위원회라는 두 가지 큰 사건으로 테슬라의 승리, 즉 교류가 완승을 거두게됩니다.

    직류는 송전 거리가 2마일 정도로 비교적 짧은데다 비싼 구리전선을 많이 필요로 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테슬라의 교류방식이 만국박람회 전기사업권을 가져가게 됩니다.

    그로부터 몇 달 뒤, 나이아가라폭포 위원회가 테슬라가 속한 기업에 최대 규모의 수력발전 사업권까지 넘기면서 ‘100년 전류전쟁’으로 불린 두 사람의 라이벌전은 테슬라의 승리로 끝나게 된거죠.

    교류방식은 전압조절이 쉬운데다 원거리 전송을 할 때 직류방식보다 경제적이라는게 장점인데요.

    하지만 최근 들어 교류에 반기를 드는 연구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직류에 다시 주목하고 있는데 당장 전압 변화가 없어야하는 첨단 제품들이 늘고 있고 송전손실이 높다는 교류의 단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더우기 전력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신재생에너지에 더 적합한 직류를 지지하는 의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두 천재 사이의 `전류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국내기업들도 직류의 장점을 활용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발걸음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어서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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