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수확한 브룩스 켑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PGA투어는 10일(한국시간) 선수들의 투표로 진행된 2017-2018시즌 올해의 선수에 켑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7-2018시즌 정규대회 15회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US오픈과 PGA챔피언십 정상에 선 켑카는 후보에 있던 브라이슨 디섐보와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모두 따돌렸다. 앞서 미국프로골프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로도 뽑힌 켑카는 두개의 선수상을 가져가며 지난 시즌 최고의 선수였음을 인정받았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