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 슈퍼잼레코드는 이하늘이 이날 오후 5시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바닷가 한 카페 앞마당에서 17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축가는 가수 임창정과 래퍼 산이, 사회는 엠씨 딩동이 맡았으며 주례는 없었다.
지누션의 지누와 가수 하하를 비롯해 이하늘과 SBS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한 김광규, 최성국, 구본승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하늘은 2007년부터 11년째 `모과`라는 애칭을 가진 연인과 교제를 이어왔다. 그는 지난 8월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인스타그램에 커플사진을 공개하며 "11년 기다려준 이 여자"라고 연인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하늘은 1994년 DJ DOC 1집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해 `머피의 법칙`, `미녀와 야수`, `여름 이야기`, `DOC와 춤을`, `나 이런 사람이야` 등 히트곡을 냈다. 최근에는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며 재조명됐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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