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금융산업] 대구銀, 증권·보험 계열사 연계 '금융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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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금융산업] 대구銀, 증권·보험 계열사 연계 '금융 시너지'](https://img.hankyung.com/photo/201810/AA.17954407.1.jpg)
이번 인수로 DGB금융은 은행-증권 또는 은행-증권-보험이 결합된 금융 복합점포 개설을 면밀하게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복합점포를 통해 대구·경북 중심 네트워크와 고객 기반이 수도권 및 동남권으로 확대되는 것은 물론 계열사 간 소개영업 활성화로 금융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룹의 투자은행(IB) 역량 강화, 직접금융 상품 제공, 연계상품 확대를 통한 계열사 간 공동마케팅 등으로 수익원 다변화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은행의 디지털 혁신은 2020년까지 DGB금융그룹이 총자산 100조원, 순이익 6000억원 규모의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데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은행은 모바일뱅킹 서비스인 ‘아이엠 뱅크’를 2015년 은행권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한 데 이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룹 통합 전산센터인 ‘DGB혁신센터’를 지난달 신축했다.
대구은행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대구은행은 2005년부터 지역 중소기업에 탄탄한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DGB기업경영컨설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컨설팅은 지역 중소기업이 자리 잡고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케팅 전략, 인적 자원 관리, 후계자 양성 작업까지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