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중앙신협은 3일, 제4회 ‘CU플리마켓’을 개최했다. 알뜰구매를 위한 벼룩시장에서 문화와 소통의 장으로 탈바꿈 한 플리마켓이 부산시중앙신협과 함께 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품는 협동조합 본연의 취지를 살렸다.
부산시중앙신협의 ‘CU플리마켓’은 2015년 CU문화센터의 요가반, 줌바댄스반, 천연화장품반, 퀼트공예반, 힐링그림그리기반 수강생들의 수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조합원 복지혜택 다양화와 문화활동 교류의 장으로서 소통하고자 노력하는 동시에 매년 수익금을 용호1동 주민자치센터에 전액 기부해왔다.
올해는 그 무대를 넓혀 용호동 W스퀘어에서 개최하면서 부산시내 플리마켓의 유명 셀러를 초대해 품목을 다양하게 하고 품질도 높였다. 지역주민과의 문화적 교류, 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한 경제 진흥의 장을 통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순환 고리를 만들고자 다양한 현장 방문이벤트와 상품교환권 및 경품추첨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테리어 소품과 수제먹거리 품목이 인기를 끌었다.도자기, 페브릭, 키즈공예, 가죽, 메탈 등 디자인 제품류, 수제 식품류(꿀, 청, 농산물 등), 베이커리 등의 품목도 관심을 끌었다.
양철성 부산시중앙신협 이사장은 “열정 있는 크리에이터에게 판매 및 홍보 장소를 무상 제공해 꿈의 실현을 돕고, 문화와 소통의 장을 통해 발생된 수익금은 지역사회에 기부해 자연스러운 협동의 실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부산시중앙신협 덕분에 남구청의 홀로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큰 도움이 되겠다”며 “상권 활성화와 사회공헌을 함께 추구하는 플리마켓이 계속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