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한글날` 징검다리 연휴 `테마파크·펜션`으로 몰린다

개천절과 한글날이 낀 10월 3∼9일 징검다리 연휴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즐길 것으로 예상되는 액티비티는 `테마파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종합숙박애플리케이션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여기어때로 결제·예약된 10월 3∼9일 징검다리 연휴의 숙박·액티비티 예약률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10명 중 6명이 `테마파크`를 즐길 거리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토요일인 6일과 일요일인 7일엔 숙박을 염두에 둔 여행 계획이 많았습니다. 연휴 기간 숙소 예약 비중은 6일 33%, 7일 19%로 두 날짜에 절반 이상의 예약이 몰렸습니다. 7일은 일요일임에도 두 번째로 숙소 예약이 많았는데 8일에 연차를 사용하고 한글날인 9일까지 연이어 휴식을 즐기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징검다리 연휴 예약 증가율이 가장 높은 숙박시설 유형은 `펜션`으로, 49.3%를 기록했고, 캠핑(44.5%), 글램핑(42.1%)이 뒤를 이었습니다. 무더위가 꺾이고, 야외 활동하기 좋은 가을 시즌에 접어들면서 연휴를 활용한 펜션과 캠핑, 글램핑 수요가 몰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징검다리 연휴에 앞서 최근 사흘간(9월 29일∼10월 1일) 판매된 액티비티 상품 유형을 분석한 결과 `테마파크`(62.3%)가 가장 높았습니다. 가장 많은 액티비티 상품이 판매된 지역은 `경기`로, 에버랜드, 서울랜드, 아침고요수목원 등 인기 테마파크 시설들이 집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어 `투어·관람`(9.2%), `워터파크·스파`(7.0%), 배낚시 등 `수상레저`(6.5%)가 연휴 기간 즐길 거리로 꼽혔습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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