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양문형 냉장고(RS8000NC) 중 패밀리허브 모델이 독일의 제품평가 전문 매체 ETM의 성능평가에서 93.5점을 얻어 14개 모델 중 1위에 올랐다. 냉각·냉동 성능, 에너지 효율, 용적·조명, 수납성·알람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좋음’을 획득했다.
◆양태원=일진머티리얼즈세계 1위의 음극집전체 기업이며, 시장점유율은 15%가량에 이른다. 매출 비중은 전기차용 2차전지가 55%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보는 기업이다. 고객사가 삼성SDI, LG화학, BYD 등으로 다변화돼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2차전지용 동박사업 매출이 2017년 1632억원에서 내년엔 3700억원으로 급성장이 예상되기에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5만원 초반대에서는 조정 마무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매도보다는 보유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현명하다.◆이헌상=삼성전자최근 삼성전자는 레벨다운된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수요가 양호한 서버향 D램 고정가격은 3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정체 중이지만 중국의 바이두,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의 3대 통신 사업자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북미 클라우드 시장 정체를 상쇄하고 있다.따라서 당분간은 서버 D램의 상대적인 강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과 EPS 증가도 주가에는 긍정적이고, PER 6.2배 및 내년 초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는 주가에 새로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밸류에이션 매력과 2019년 증익 가능성을 겨냥한 저점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곽지문=현대엘리베이터현대엘리베이터는 대표적인 남북경협주인 현대아산을 종속기업으로 두고 있다. 국내 승강기산업은 현대엘리베이터가 40% 점유율로 1위이며 상위 3개사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시장이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사업권, 개성공업지구 토지 이용권, 백두산관광사업 등 여러 사업권을 가지고 있다. 현대아산은 미·북 관계가 개선되고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해제되면 가장 먼저 혜택을 받을 기업이다. 10월에는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평양을 방문하고,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남북경협주가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재료는 남북경협주에 큰 호재가 되면서 2차 상승랠리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한국경제TV ‘와우밴드’ 앱을 설치한 후 종목상담을 신청하시면, 와우넷 주간수익률 BEST 파트너가 자세한 종목 진단을 해 드립니다.
10월 시작되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국내 증시가 상승반전을 시도할 전망이다.국내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 완화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실적 시즌을 맞았다며 이번주(오는 10월1~5일)에는 실적 호전 종목들을 중심으로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보다 3.9포인트(0.17%) 오른 2343.07에 거래를 마쳤다.지난주 지수는 추석연휴 동안 휴장한 뒤 개장, 외국인 수급에 따라 오르내렸다.지난 27일에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 결정 및 연내 1차례의 추가 금리인상을 시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 유입되면서 지수가 석달만에 2350선을 되찾았다. 28일에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자 전날 상승분을 반납하고 2340선으로 내려왔다.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치로 2300~2380을 제시했다. KTB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2320~2390, 2300~2350을 각각 전망했다.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되면서 실적 호전주로 시장의 관심이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10월 초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치 발표를 시작으로 3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하는데, 최근 삼성전자 3분기 국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실적 전망치 평균)은 17조2000억원, 중간값은 17조1000억원으로 2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그는 외국 증권사의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전망치가 국내 증권사들의 전망치보다 낮다는 점을 들어 삼성전자가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할 경우 외국인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김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소강 상황으로 접어들며 달러 강세 둔화 및 신흥국 시장의 반등이 진행되고 있다"며 "3분기 실적 시즌 도래로 실적 호전주 중심의 종목 장세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2차 북미 정상회담 등 동북아 정세 변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급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10월 중 4차 평양 방문을 확정했다"며 "해당 이벤트와 차후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미국의 비핵화 목표인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에 대한 진전 의지를 보인다면 대북 유엔 제재 해제 기대감 또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외국인이 저가 매수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진다.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일련의 미국 경기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고 11월 중간선거를 전후한 정치 불확실성이 심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연이은 보호무역주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개선 여지가 불투명한 무역적자 여건 등을 고려하면 4분기 강달러 구도의 추세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강달러 압력이 완화되면서 세계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는 동시에 국내 증시에 외국인 수급이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이재선 연구원은 "10월은 환율보고서가 발표되는 달로, 통상적으로 환율조작국 이슈에 민감한 관찰 대상 국가들의 통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계절성을 지니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쇼핑관광축제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KSF)’가 28일 시작해 다음달 7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35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상품에 따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가전업계는 물론 완성차업계도 앞다퉈 할인 대열에 합류해 쇼핑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삼성전자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유통 매장에서 가전과 모바일, 정보기술(IT) 기기 등 14개 품목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건조기 그랑데를 최대 20% 깎아주고, QLED TV와 공기청정기 등 다른 생활가전도 최대 30%까지 가격을 낮춘다.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하만의 음향 제품은 정상가 대비 최대 50% 저렴한 가격으로 판다.삼성전자는 KSF 기간 중 매장을 방문하거나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도 벌인다. 행사 제품에 부착된 이벤트 태그의 QR코드를 스캔해 퀴즈의 정답을 맞히면 매일 선착순 2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LG전자는 KSF 기간에 올레드 TV를 비롯한 히트 상품 가격을 최대 25% 낮춘다. 65인치 올레드 TV는 25% 할인해 300만원대에 팔고, 70인치 울트라 HD TV는 최대 30만원을 깎아준다. 트롬 건조기와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A9 등도 최대 15% 저렴한 가격에 내놨다.현대자동차는 승용, 레저용차량(RV) 전 차종을 선착순 8000대에 한해 최대 15% 할인 판매한다. 중형 세단 쏘나타 가솔린 2.0 스마트스페셜 모델은 KSF 특별 할인과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하면 2380만원(정상가 2625만원)에 살 수 있다. 상용 차량은 마이티와 쏠라티, 엑시언트, 메가트럭 등 4개 차종을 500대 한정으로 최대 20% 깎아준다.기아자동차는 모닝과 K5, K7 등 7개 주요 차종을 선착순 5000대에 한해 최대 7% 할인해준다. 차종별 할인율은 정상가 대비 모닝 7%, K7 최대 7%, 카니발 3% 등이다. KSF 특별 할인과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적용하면 K7 2.4 가솔린 리미티드 모델을 290만원 싼 3040만원에 살 수 있다. K5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모델의 가격은 2310만원(정상가 2530만원)까지 떨어진다.쌍용자동차는 행사 기간에 티볼리 브랜드 차량을 최대 5%, 코란도 브랜드 차량을 최대 7% 깎아준다. 한국GM과 르노삼성자동차는 다음달 1일부터 추가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할 계획이다.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