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표 상생 벼룩시장 '홀가분 마켓' 열려

삼성카드는 3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2018 홀가분 마켓’을 개최했다. 홀가분 마켓은 청년사업가와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등 170개 팀이 각종 상품을 판매하는 일종의 벼룩시장이다. 2014년부터 매년 가을 열려 올해로 5회째다.

이 행사는 삼성카드의 대표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으로 꼽힌다. CSV는 기부나 후원 등 기업의 성과를 일방적으로 공유하는 게 중심이었던 기업의 사회적책임(CSR)보다 진화된 개념이다. 사회 현안과 관련해 기업과 소비자가 소통하면서 공유가치를 창출한다.

이날 홀가분 마켓에선 상생을 주제로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청년사업가 등이 각기 특색있는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했다. 아이디어는 있지만 판로가 여의치 않았던 이들이 고객 저변을 넓히는 기회였다고 삼성카드 측은 설명했다. 가수 아이유와 김태우의 공연을 비롯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렸다. 삼성카드 회원에 한정하지 않고 누구나 참가비 없이 참여 가능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공들이는 ‘상생’이란 가치를 많은 분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