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엘론 머스크 대표 피소에 14%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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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28일(미국시간) 급락했다. 전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엘론 머스크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영향이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13.9% 하락한 264.7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바클레이즈 은행은 증권당국의 고소로 머스크가 테슬라 경영자 자리에서 쫓겨나게 되면 주가가 130달러선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증권거래위원회는 머스크가 지난달 8일 트위터에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공개 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자금은 확보돼 있다"라는 글을 올려 투자자와 규제기관을 기만했다며 사기 혐의로 뉴욕 남부 연방지법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증권거래위는 머스크가 공개회사의 CEO로서 책무를 저버린 것으로 판단하고 사법당국에 경영권 박탈을 명령할 것을 요구했다. 머스크는 이에 대해 증권거래위의 고소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13.9% 하락한 264.7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바클레이즈 은행은 증권당국의 고소로 머스크가 테슬라 경영자 자리에서 쫓겨나게 되면 주가가 130달러선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증권거래위원회는 머스크가 지난달 8일 트위터에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공개 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자금은 확보돼 있다"라는 글을 올려 투자자와 규제기관을 기만했다며 사기 혐의로 뉴욕 남부 연방지법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증권거래위는 머스크가 공개회사의 CEO로서 책무를 저버린 것으로 판단하고 사법당국에 경영권 박탈을 명령할 것을 요구했다. 머스크는 이에 대해 증권거래위의 고소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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