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노후 정말 안녕하십니까] 금융당국이 인정한 TDF…퇴직연금에 100%까지!
◇ 금융당국도 인정한 TDF! 도대체 무슨 상품인가요?

◇ TDF, 타겟데이트펀드 어디서 어떻게 가입하나요?

◇ 신한BNP파리바 vs 한국투자신탁운용 TDF 비교



<김보미 기자>

`당신의 노후, 정말 안녕하십니까>` 김보미입니다.

최근 노후준비의 한 축이죠.

퇴직연금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가입을 의무화하는 사업장 범위도 계속 확대되는 추세인데요.

내년엔 30인 미만 사업장까지, 2022년엔 모든 곳이 퇴직연금 가입 의무화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은퇴시점을 정해놓고 자산을 배분해서 운용하는 연금상품, 타겟데이트펀드 TDF가 퇴직연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퇴직연금,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지 다양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그 전에 관련 내용부터 살펴보죠. 박수진 캐스터.

<박수진 캐스터>

퇴직연금 자산의 100%까지 타깃데이트펀드에 투자가 가능해집니다.

지난달 말, 금융위는 다양한 퇴직연금 상품 출시와 수익률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는데요.

TDF는 은퇴예상 시점까지 남은 기간 등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조정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입니다.

선진국에선 비교적 안전한 연금상품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퇴직연금 자산의 70%까지만 투자를 허용하는 등 제한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확정기여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의 경우 특정 기준을 충족한 TDF에 대하여 퇴직연금 자산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게 됩니다.

단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의 경우 기업이의 퇴직연금 재원을 운용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은퇴 예상시점을 특정할 수 없어 적용 대성에서 제외됩니다.

퇴직연금 시장에 TDF가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김보미 기자>

오늘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연금솔루션센터 류두형 센터장님,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팀 김석진 팀장 두 분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앞서 살펴본 이슈부터 점검해봐야겠습니다.

업계에서는 퇴직연금에 TDF를 100%까지 담을 수 있도록 한 이번 개정안을 놓고 꽤 파격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류두형 센터장님, 금융당국이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배경이 궁금한데요.

<류두형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연금솔루션센터장>

기존 연금제도에 한계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도유형별로 퇴직연금 상품 운용현황을 보면 사용주가 적립금 운용주체가 되는 DB형의 경우 95% 수준이 원리금보장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입자가 적립금의 운용주체인 DC나 IRP에 경우 75% 수준이 원리금보장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 퇴직연금 시장의 88% 이상이 원리금보장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펀드로 대표되는 실적배당형 상품은 약 8% 수준입니다.

한마디로 퇴직연금 상품 구성의 특징은 원리금보장상품 위주로 구성되어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실적배당형상품을 가입하는 고객 중에서도 채권혼합형과 채권형펀드 가입비중이 68% 수준을 차지하고 있어, 실적배당형상품 즉 펀드내에서도 보수적인 상품 위주로 편중되어 있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

DB형, DC형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그동안 원리금 보장상품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기 때문에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이번 금융당국의 결정이 의미가 있다 라고 볼 수 있겠군요.

그렇다면. 이렇게 보수적으로만 운용된 기존 퇴직 연금의 평균 수익률은 어떻게 되나요?

<류두형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연금솔루션센터장>

2017년 퇴직연금 연간 수익률은 1.88%였습니다.

이는 소비자물가상승률 1.90%에도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물가상승률을 고려한다면 실제적으로 퇴직연금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김보미 기자>

고령화가 사회적인 이슈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정부 입장에서는 퇴직연금의 저조한 수익률을 가만히 놔둘 수가 없었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김석진 팀장님, TDF가 어떤 강점을 가졌기에 금융당국이 ‘TDF는 퇴직연금의 100%까지 투자해도 된다’라고 결정을 내린 걸까요?

<김석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팀장>

우선 TDF 강점을 알려면 상품 특징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TDF 특징은 크게 첫번째 글라이드 패스, 두 번째 글로벌자산배분입니다.

우선 화면을 보시면 글로벌자산배분의 중요성에 대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자산군별 연도별 수익률 현황이 나타나 있는데요.

주식이 2007년도에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지만 2008년도에는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브라질이 2009년에 가장 핫했지만 2010년에는 비교적 낮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반면에 자산배분 수익률은 중위험 중수익으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연금은 장기투자상품이기 때문에 자산배분처럼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펀드가 적합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로 글라이드패스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주식은 기대수익률이 높지만, 변동성이 꽤 높습니다.

때문에 은퇴시점이 다가올수록 주식 투자 비중은 줄이고 채권 투자 비중은 높일 필요가 있는데요.

은퇴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주식 비중이 낮아지는 모습이 비행기가 활주로에 안착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이를 글라이드패스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글로벌자산배분과 글라이드패스 두 가지 특징을 종합해 보면 TDF는 개인이 신경쓰지 않아도 전세계에 알아서 투자되고 은퇴시점에 가까워질수록 주식투자비중은 줄이고 채권투자비중은 높여서 안정성을 높이는 상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김보미 기자>

기존에는 퇴직연금의 최대 70%까지만 TDF로 투자할 수 있었다면 이번달(9월)부터는 100%로 채울 수 있게 됐는데요

류두형 센터장님,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류두형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연금솔루션센터장>

감독규정 변경 이전에는 TDF는 최대 퇴직연금자산에 70%를 투자하고 나머지 자산 30%를 정기예금과 같은 안전 자산에 투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감독규정이 변경됨에 따라 TDF 상품만으로도 투자자들이 적절하게 자산을 배분하며 연금설계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TDF 상품에 대해 금융당국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어느 정도 인정했다고 볼 수 있다는 점이며, 향후에는 TDF를 중심으로 은퇴자산 관리의 패러다임이 생각보다 빨리 바뀌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김보미 기자>

자산관리 안정성, 수익성 측면에서 금융당국도 TDF상품을 인정했다 라고 하셨는데요.

실제로 현장에서도 TDF에 관해서 투자자들 문의가 늘어나고 있나요?

<김석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팀장>



실제 TDF에 대해서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기관에서도 많은 투자자들 자금이 TDF로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수익률 등 상품에 대해서 알고 싶으시면 지점에 방문하셔서 설명을 들을 수도 있지만, 지점에 방문하지 않으셔도 퇴직연금에 가입하신 금융기관 홈페이지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하여 상품에 대해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

타겟데이트펀드, TDF는 현재 국내에서 여러 자산운용사들이 각자의 강점을 갖고 상품을 출시해놓은 상태인데요.

오늘은 신한BNP파리바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TDF 상품들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류두형 센터장님부터 시작해볼까요? 신한BNP파리바의 TDF에 대해서 소개해주시죠.

<류두형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연금솔루션센터장>

신한BNPP마음편한 TDF 상품은 차별화가 분명한 정도 TDF입니다.

업계 타 TDF에 가장 큰 차별성은 크게 3가지로 정리드릴 수 있는데요.

첫째로 마음편한 TDF는 엄격한 펀드선정 기준 및 오픈 유니버스 전략입니다.

마음편한 TDF에 편입되는 펀드 및 자산이 자사 펀드 위주가 아닌 세계적으로 검증된 펀드에 투자하기 때문에 해외위탁운용사 자체의 펀드 위주로 편입 운용하고 있는 타 TDF에 비해 투자자산의 다양성 측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둘째로 유연한 환헤지 전략입니다.

장기적으로 원달러 환율과 해외주식은 역의 상관 즉 음의 상관관계가 성립되는데요.

이는 주식투자에 환헤지를 하지 않음으로써 주식변동성의 리스크를 축소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펀드의 변동성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연한 환헤지 전략이란 항상100% 환오픈 전략을 사용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환노출 전략을 기본으로 하되 시장상황에 따라 환헤지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신한bnpp자산운용이 환헤지 전략을 직접 수행하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이와 같은 원달러 환율과 해외주식간의 역의 관계로, 국민연금 등 대표적인 연기금이 투자한 해외자산은 환노출전략을 기본으로 합니다.

마지막 차별성은 유럽MAQS와 연계한 자체 TDF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마음편한 TDF는 해외 운용사의 위탁운용이 아닙니다.

글라이드패스 설계 및 운용에 있어 MAQS의 자문을 받고 있으나, TDF에 편입되는 자산 및 ETF 등은 당사가 직접 선정하여 투자하는 프로세스입니다.

따라서 운용성과에 대한 피드백이 해외운용사에 위탁운용하는 타 TDF 대비 신속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보미 기자>

수익률 현황은 어떻게 되나요?

<류두형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연금솔루션센터장>

9월 20일 현재 총 수탁고는 330억 수준이며, 신한BNPP 마음편한 TDF는 2017년 6월에 설정하여 현재 신한은행 및 신한금융투자를 포함해 16개 판매채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2025~2045 5개 펀드가 운용 중입니다.

수익률은 설정일 이후 기준 주식비중이 가장 높은 2045펀드에 경우 7.25%를 보이고 있으며, 주식비중이 가장 낮은 2025펀드에 경우 2.22%에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익률로 볼 때 기간과 상관없이 최상위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연초 이후에는 모든 펀드가 업계 1위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

그렇다면 미국의 티로프라이스라는 해외자산운용사와 손을 잡고 운용하고 있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TDF 상품도 궁금해지는데요.

해외 자산운용사에 위탁운용을 맡겼을 때에는 어떠한 강점이 있는지 소개해주시죠.

<김석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팀장>

저희 한국투자신탁운용의 TDF상품도 크게 3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미국 TDF 대표 운용사인 티로프라이스와 협업을 하여 운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티로프라이스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면, 81년의 역사와 1000조원이 넘는 운용규모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또 2017년 말 기준 10년 운용수익률 연평균 6.6% 내외의 높은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를 포함한 수익률이므로 매우 우수한 수익률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두 번째로 한국형 글라이드패스를 완성했다는 점입니다.

TDF의 원조는 미국입니다.

미국과 한국을 비교해본다면, 미국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보다 소득이 더 높습니다.

반면에 한국사람들이 미국 사람들에 비해서 더 근로 시간이 길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점을 반영해 소득, 금리, 물가, 생명주기 등을 반영한 한국형 글라이드패스를 티로프라이스와 협력해서 완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국내투자비중을 10%로 가져간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은퇴하면 우리나라에서 살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물가, 금리, 주가에 노출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반영한 것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TDF 펀드입니다.

이로 인해서 국내 및 해외 펀드가 모두 투자가능한 올인원 상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김보미 기자>

그렇다면 현재 성과는 어떻게 나오고 있나요?

<김석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팀장>

저희는 2017년 3월에 설정되어 최단기간에 2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수익률 역시 8월말 기준 직전 1년동안 3%중반에서 6% 중반의 수익률을 내고 있습니다.

설정 이후 9~10%대 연환산 6~9%의 매우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

그렇다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퇴직연금에 TDF를 100%까지 투자가 가능해졌는데요.

만약에 한국투자신탁운용 TDF상품을 50%,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TDF상품을 50% 이렇게 나눠서 투자도 가능한가요?

<류두형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연금솔루션센터장>

법적으로 가능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TDF는 운용사에 상관없이 100%까지 투자가 가능합니다.

<김보미 기자>

TDF상품 납입금액 따로 제한이 있는지, 또 추후에 납입금액 변경이 가능한지도 궁금한데요.

<김석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팀장>

TDF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 납입금액 역시 제한이 없습니다.

<김보미 기자>

저희가 지금까지 TDF상품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부분을 놓치고 넘어갈 뻔 했네요.

TDF가입은 어디에서 어떻게 하는지, 가장 기본적인 질문일 수 있지만 드려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류두형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연금솔루션센터장>

일반 본인의 퇴직연금이 DB형인지, DC형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만약 기업이 퇴직연금 관리의 주체가 되는 DB형일 경우에는 퇴직연금에 TDF 상품을 담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물론 DC형인 경우에는 본인이 퇴직연금 관리 주체가 되는 만큼 TDF를 100% 한도로 담아 투자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TDF의 경우 (DC형이라는 전제 하에) 여러 운용사에서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고 있는 만큼, 앞서 말씀드렸던이 100%한도를 여러 운용사 TDF상품들로 나눠서 투자하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만약 DB형이지만 TDF에 가입하고 싶으시다면 퇴직연금에는 본인이 추가적으로 납입할 수 있는 퇴직연금 IRP계좌가 있습니다.

그 계좌를 개설하셔서 TDF를 담는 방법도 고려해보실 수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

같은 TDF상품이라 하더라도 운용사마다 미묘하게 전략이 다 다르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보시고 각자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들을 골라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쯤에서 저희 시청자 질문 몇 가지를 살펴보고 갈텐데요.

한주간 시청자들께서 저희 프로그램 게시판과 문자를 통해서 많은 질문을 남겨주셨습니다.

어떤 궁금증이 있는지 살펴보고 돌아오겠습니다.

<박수진 캐스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입니다.

저희 문자 #8181로 들어온 첫 번째 질문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죠.

수익률에 대해서 질문하셨는데요.

해외에서는 20년 이상 된 상품이라고 들었는데 10년 혹은 20년 장기 수익률이 어떤지 궁금하다고 하시네요.

TDF 장기수익률 어떻게 될까요?

<김보미 기자>

아무래도 국내 TDF상품들은 출시된 지 길어야 2년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장기 수익률도 괜찮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류두형 센터장님, 답변해주실까요?

<류두형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연금솔루션센터장>

미국 TDF상품의 10년 연평균 환산 수익률이 약 3.99%로 4%에 육박합니다.

이 수익률은 굉장히 높은 수준이고요.

미국의 대표적인 연금플랜인 401K에서 TDF를 편입하는 비중이 약 70%에 육박합니다.

현재 한국 연금수익률과 미국의 연금수익률은 약 5배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미국이 한국보다 5배 가까이 높다는 이야기인데요.

TDF가 연평균 환산 수익률이 4%에 육박하다는 점과 함꼐 미국 연금자산에서 수익률에서 TDF가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박수진 캐스터>

아마 많은 시청자 여러분들이 궁금해 할 만한 내용인데요.

TDF는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두 가지로 나눠서 투자비중을 은퇴시점에 따라 조절하죠.

하지만 사람 마음이 주식 시장이 좋을 때에는 주식투자비중을 늘리고 싶고,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에는 비중을 줄이고 싶을텐데요.

과연 주식시장이 좋거나 나쁠 때 임의로 주식 비중을 조정할 수 있을까요?

<김보미 기자>

저도 궁금합니다.

만약에 은퇴시점이 코앞인데, 주식시장 상황이 너무 좋은 거에요.

그렇다면 주식 비중을 더 늘려서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싶을 것 같은데, TDF에서 가능한가요?

<김석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팀장>



주식과 채권 비중은 크게 글라이드패스라는 큰 흐름에 의해서 정해집니다.

매월, 매년 전략적/전술적 자산배분을 통해서 주식과 채권 비중이 변경되고요.

운용계획에 따라서 투자국가에 대한 비중이 변경됩니다.

펀드 내에 주식투자비중은 모두 운용사에서 결정합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 주식투자비중을 변경하고 싶다면, 본인이 TDF2020보다 높은 주식투자비중을 가져가고 싶다면 TDF2030이나 TDF2040과 같은 다른 펀드로 갈아타시거나 아니면 퇴직연금 전체 내에서 예금과 같은 원리금 보장상품이나 주식형펀드 등을 활용해 주식투자 비중을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

이렇게 간단하게나마 시청자분들 궁금사항을 체크해봤습니다.

끝으로 합리적인 연금자산 전략을 세우기 위해 투자자분들께 조언해주신다면?

<류두형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연금솔루션센터장>

관심입니다.

특히 적립금 운용주체가 가입자인 DC나 IRP고객 분들은 가입자 본인이 운용주체이므로 은퇴후 편안한 노후를 위해서라도 투자되고 있는 상품에 대해 관심을 가지시고, 지속적으로 수익률 및 시장상황을 주시하셔야 합니다.

기대수익률에 비해 연금자산이 안전위주의 원리금보장상품 위주로 편입되어 있지 않은지, 현재 가입된 상품이 시장상황에 맞는 상품인지, 내 은퇴시점에 적절한 상품인지 체크 하셔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연금자산에 크게 신경 쓸 시간과 여력이 없으신 분은 앞서 말씀드린 TDF가 연금자산의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연금펀드 특히 TDF는 은퇴시점을 타겟으로 운용되는 펀드이므로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좀더 긴 호흡으로 접근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사 신한BNPP자산운용의 마음편한TDF도 고객님의 은퇴 맞춤형 연금솔루션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펀드를 운용·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석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마케팅팀장>

저희와 콜라보를 하고 있는 티로프라이스의 운용철학에는 `시간은 시장을 이긴다`, `사람은 생각보다 오래산다` 가 있습니다.

연금은 짧아도 10년 일반적으로 20~30년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너무 단기성과에 일희일비하기 보다는 긴 호흡으로 바라봐 주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김보미 기자>

20년? 30년? 우리의 노후, 예상보다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장수도 결국에는 리스크로 다가올 수 있는데요.

철저한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 끝까지 놓지 않으셔야 겠습니다.

저희는 다음주 이 시간 목요일 저녁 8시30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진행: 김보미 기자, 캐스터: 박수진, 구성: 최현송, 조연출: 유지슬, 연출: 임상우 PD)

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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