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뛰어난 전기車의 모든 것 다뤄… 구매시 체크 포인트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공병호의 파워독서
"5년내 살 의향있으면 지금 사라"
배터리 가격 떨어지더라도
車 가격은 현 상태 유지 가능성
국가보조금도 2022년 중단 예상
충전기 설치 여부·출고일 등
구매가이드 구체적으로 제시
하이브리드·수소연료전지車 등
친환경 자동차도 상세히 소개
전기차 시대가 온다
김유진 외 2인 지음 / 미래의창
"5년내 살 의향있으면 지금 사라"
배터리 가격 떨어지더라도
車 가격은 현 상태 유지 가능성
국가보조금도 2022년 중단 예상
충전기 설치 여부·출고일 등
구매가이드 구체적으로 제시
하이브리드·수소연료전지車 등
친환경 자동차도 상세히 소개
전기차 시대가 온다
김유진 외 2인 지음 / 미래의창
내연기관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전기자동차는 여전히 먼 미래다. 김유진 외 2인이 쓴 《전기차 시대가 온다》(미래의창)는 전기차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룬다.
전기차에 대한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소비자로서는 전기차에 대한 궁금함을 해소할 수 있는 전기차 구매 안내책이기도 하다. 어떤 전기차를 살 것인가, 전기차에 대한 오해와 진실, 전기차의 과거와 미래, 그리고 전기차를 어떻게 운전하는가 등과 같은 5개 장의 제목을 살펴보는 것만으로 이 책이 철저한 실용서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전기차는 어떤 자동차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제품이다. 우리나라 승용차의 1년 평균 주행거리가 1만5400㎞인 점을 염두에 두면 전기차 사용자는 두 가지 혜택을 볼 수 있다. 하나는 1년에 200만원 정도인 유류비 절약이다. 다른 하나는 각종 부품 교체 비용의 절감이다. 1년에 50만~100만원을 아낄 수 있다. 이 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면 전기차를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저자들은 5년 안에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에게 지금 구입할 것을 권한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가격이 떨어져도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배터리가 더 필요하기 때문에 전기차 가격은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올라갈 것이다.” 저자들이 확신을 갖고 가능한 한 빨리 전기차를 구매할 것을 권하는 다른 이유는 국가보조금이 올해 이후 매해 200만~300만원씩 줄어들어 2022년에는 중단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전기차 구매 시 체크 포인트도 구체적이다. 첫째는 집 또는 회사에 충전기 설치가 가능한가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 둘째는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할당된 전기차보조금이 남아 있는가를 살펴야 한다. 셋째는 전기차를 주문하고 난 다음에 언제쯤 출고가 가능한지 알아놔야 한다. 대부분 모델이 주문이 밀려 있기 때문이다. 중고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는 주행거리를 반드시 챙겨봐야 한다.
전기차는 기존 자동차와 상당히 다르다. 이동 수단이긴 하지만 거대한 이동형 배터리 혹은 이동형 발전기로 이해하면 된다. 현재 전기자동차 배터리는 가정에 2일 정도 에너지를 공급할 만한 용량을 갖추고 있다.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는 4종으로 구분된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그리고 수소연료전기차다. 기름과 내연기관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자동차를 순수 전기차라 할 수 있다. 저자들은 전기차를 구매할 생각이라면 순수 전기차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정도를 고민하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짧은 시간 안에 전기차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구매에 필요한 지식까지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의 현재와 미래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 권하고 싶다.
공병호 < 공병호연구소 소장 >
전기차에 대한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소비자로서는 전기차에 대한 궁금함을 해소할 수 있는 전기차 구매 안내책이기도 하다. 어떤 전기차를 살 것인가, 전기차에 대한 오해와 진실, 전기차의 과거와 미래, 그리고 전기차를 어떻게 운전하는가 등과 같은 5개 장의 제목을 살펴보는 것만으로 이 책이 철저한 실용서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전기차는 어떤 자동차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제품이다. 우리나라 승용차의 1년 평균 주행거리가 1만5400㎞인 점을 염두에 두면 전기차 사용자는 두 가지 혜택을 볼 수 있다. 하나는 1년에 200만원 정도인 유류비 절약이다. 다른 하나는 각종 부품 교체 비용의 절감이다. 1년에 50만~100만원을 아낄 수 있다. 이 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면 전기차를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저자들은 5년 안에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에게 지금 구입할 것을 권한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가격이 떨어져도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배터리가 더 필요하기 때문에 전기차 가격은 현 상태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올라갈 것이다.” 저자들이 확신을 갖고 가능한 한 빨리 전기차를 구매할 것을 권하는 다른 이유는 국가보조금이 올해 이후 매해 200만~300만원씩 줄어들어 2022년에는 중단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전기차 구매 시 체크 포인트도 구체적이다. 첫째는 집 또는 회사에 충전기 설치가 가능한가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 둘째는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할당된 전기차보조금이 남아 있는가를 살펴야 한다. 셋째는 전기차를 주문하고 난 다음에 언제쯤 출고가 가능한지 알아놔야 한다. 대부분 모델이 주문이 밀려 있기 때문이다. 중고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 소비자는 주행거리를 반드시 챙겨봐야 한다.
전기차는 기존 자동차와 상당히 다르다. 이동 수단이긴 하지만 거대한 이동형 배터리 혹은 이동형 발전기로 이해하면 된다. 현재 전기자동차 배터리는 가정에 2일 정도 에너지를 공급할 만한 용량을 갖추고 있다.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는 4종으로 구분된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그리고 수소연료전기차다. 기름과 내연기관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자동차를 순수 전기차라 할 수 있다. 저자들은 전기차를 구매할 생각이라면 순수 전기차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정도를 고민하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짧은 시간 안에 전기차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구매에 필요한 지식까지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의 현재와 미래에 관심이 있는 독자에게 권하고 싶다.
공병호 < 공병호연구소 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