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자의자격 청춘합창단(단장 권대욱 휴넷 회장)은 이번 추석 연휴에 우즈베키스탄 동부 지역 도시 페르가나와 나망간에서 이 지역에 거주하는 고려인과 현지인들을 초청해 연주회를 열었다. 두 지역 주지사 및 고위직 공무원들과 예술대 학생들도 참관해 한국민요와 우즈베키스탄 전통 곡들을 연주한 공연을 즐겼다.
(사)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단장:권대욱 휴넷 회장)은 이번 추석 연휴 중 우즈베키스탄 동부 대도시인 페르가나(Fergana)와 나망간(Namangan)지역을 방문, 이 지역에 거주하는 고려인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합창연주회를 갖고 27일 귀국했다고 밝혔다.두 지역 모두 주지사 및 고위직 공무원들과 예술대학교 학생들도 참관하며 한국민요와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적인 곡들을 중심으로 짜여 진 연주회에 환호했다. 현지 TV방송 등 언론은 이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기도 했다.특히 수도 타쉬켄트에서는 2회에 걸친 대규모 ‘버스킹’(거리공연)을 벌여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하였다. 이번 공연을 아리랑 TV가 동행 취재, 전파를 타게 된다.(사)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은 KBS 제2TV의 예능 프로그램을 인연으로 방송이 끝난 후 순수한 민간합창단으로 재결성됐다. 2015년 유엔(UN) 본부에서 초청 연주회를 가졌고 작년에는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제 합창페스티벌’에서 시니어합창단의 진수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글=테너 김진관>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CJ대한통운이 1763t 무게의 초중량 플랜트 기자재 5개를 3개월여 기간에 걸쳐 운송하는 ‘물류 대장정’을 시작했다. 총 이동거리는 1만7656㎞다.CJ대한통운은 26일 우즈베키스탄 카르시 인근에서 건설 중인 천연가스합성석유플랜트(GTL)의 핵심 기자재인 촉매제 용기 2기 등 모두 5개 초중량물을 중국 장자강 항만에서 선적(사진)해 지난 23일 출발했다고 발표했다. 촉매제 용기는 길이 50.88m, 높이 8.72m, 폭 8.60m에 무게만 520t에 달하는 초중량물로, 중국에서 제작돼 우즈베키스탄까지 이송된 뒤 현장에서 직립해 연결되는 과정을 거쳐 사용된다. 운송 목록에는 무게 323t의 대형 분리드럼 2기와 무게 77t의 ‘정류탑’ 1기도 포함됐다.이번 물류 대장정은 무게뿐만 아니라 거리와 과정도 역대 최고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자강에서 목적지인 카르시까지 거리는 1만7656㎞에 달한다. 이 중 해상수송 거리만 1만5567㎞로 1개월가량 소요된다. 환적은 10월 중순 루마니아 콘스탄타 항만에서 1차로 이뤄지며, 육상운송으로 전환하기 위해 11월 말 카자흐스탄 쿠릭항에서 2차로 옮겨 싣게 될 예정이다.육상운송을 위해 유압식 모듈 트레일러 220축이 투입되고, 이라크 터키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CJ대한통운 자가 장비가 사용된다. 카자흐스탄 543㎞, 우즈베키스탄 1546㎞ 등 총 2089㎞를 운송하는 기간만 1.5개월여가 소요된다. CJ대한통운 측은 “초중량물 운송을 위한 프로젝트 물류는 기술과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해서 가능한 분야가 아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는 물론 현지 정부의 협조, 토목과 건축 등의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합성석유 플랜트 프로젝트(UGTL)는 우즈베크 국영기업인 ‘우즈베크 석유가스공사’가 발주한 총투자비 45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건설공사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해 CJ대한통운이 물류사로 참여하고 있다.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우즈베키스탄 국부펀드 운용팀이 19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Real Estate Blockchain Expo·RBE) 2018’에 참가해서 ‘블록체인 스마트시티’ 계획을 공개하고, 투자 유치 활동을 펼친다.RBE 2018 사무국은 9일 우즈베키스탄 장관급 투자사절단이 ‘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에 참가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올해 RBE 공공기관 가운데 장관급 투자사절단을 구성해서 참가하는 첫 사례여서 화제가 되고 있다. RBE는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경부동산연구소·부동산블록체인연구소가 공동주관하는 세계 최초 부동산 블록체인 분야 국제 엑스포다.우즈베키스탄 정부사절단 책임자는 알렉산드르 텐 대표시아는 총괄 본부장 겸 국부펀드 디지털 트러스트(Digital Trust)’대표이사다. 이들은 박람회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중인 ‘블록체인 스마트시티’와 정부의 블록체인 육성 발전정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투자사절단은 ‘한-우즈벡 경제위원회(KOBEA)’와 공동부스를 마련하고 투자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RBE 사무국도 코베아를 ‘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 2108’의 ‘공공주관 협력 파트너’로 선정하고, 향후 블록체인 사업 관련된 협업관계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사절단은 또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야심차게 추진중인 디지털경제 발전계획을 세계 각국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글로벌 투자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즈벡 정부는 이번 한경 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향후 타쉬켄트에서 정부 주관으로 ‘국제 블록체인 포럼’도 개최할 방침이다.우즈베키스탄은 정부가 앞장서서 국내·외 개인과 법인의 가상화폐 거래를 합법화하고, 수익에 대한 비과세 정책을 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엔 블록체인산업 육성을 위해 △민관협력·투자유치 △전문인력 양성·해외 고급인력 확보 △해외 선도기관과 기술지원 협력 등을 골자로 한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대통령 직속 국가프로젝트 관리위원회(NAPM)를 설립하고, 블록체인 스마트시티 등 국책사업 총괄 실행 자문 파트너로 ‘코베아’를 선정했다. 투자단은 박람회에서 이들 정책을 적극 알리기 위한 첫 무대로 ‘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 2018’를 선택했다고 밝혔다.‘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 2018은 한국경제신문이 매년 개최하는 국제 부동산 박람회 ‘한경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 2018’과 동시 개최된다. 이들 2개의 박람회에는 20여개국 180여개 업체·공공기관이 참가신청을 했다. 투자자와 방문객도 작년보다 1만여명이 늘어난 4만여명에 이를 전망이다.김철 부동산블록체인연구소장은 “우즈베키스탄 사절단은 ‘국립 가상화폐거래소 설립 및 디지털경제 발전지원사업’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공개하고, 펀딩 파트너를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BE 2018’ 방문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홈페이지(https://goo.gl/qCMcWQ)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된다. 사전등록하면 입장료(1만원) 면제혜택이 주어진다. 박람회에서는 글로벌 컨퍼런스인 세계 첫 ‘블록체인 지식 포럼’도 대규모로 동시개최된다. 유료 입장이어서 별도의 포럼 사이트(https://goo.gl/M4mWGf)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박영신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