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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공유 시대 성큼…미래 성장 동력 확보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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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자동차에 대한 개념이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하면서 카셰어링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제조업 중심이었던 자동차 업계도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차량 공유 서비스가 정체기에 빠진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양천구에 사는 김태용 씨.

    김 씨는 자신의 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셰어링 서비스를 애용합니다.

    다양한 차를 경험해 볼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태용 서울 양천구

    “카셰어링은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고 또 시간 단위로 빌릴 수 있다 보니까 그게 다른 렌터카에 비해서 장점인 것 같아요.”

    차량 공유 시장이 성장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BMW, 다임러 등은 자신들만의 차량 공유 회사를 설립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해외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모빌리티 통합서비스 기업에 투자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전 세계 6개 관련 기업에 투자했습니다 .

    <인터뷰> 이현섭 현대차그룹 부장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미래기술을 공유경제와 결합한 혁신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제조업에서 모빌리티로 전환되고 있어 대응에 나선 겁니다.

    롯데, SK 등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기업들도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쏘카, 그린카 등 이미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은 기업들에 지분을 투자하는 형태입니다.

    공유 경제가 확산되면 자동차의 총 판매 대수는 줄어들 수 있지만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황기연 홍익대 도시공학과 교수

    “우버와 같은, 디디추싱 같은 P2P(개인 간 거래)가 되게 되면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산업에 참여할 수 있고 또 차가 늘어남에 따른 관리 인력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채산성은 굉장히 높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내 카셰어링 서비스는 현재 플랫폼을 통해 일정 기간 자동차를 빌리는 형태로 이뤄지고 있지만 미래에는 개인 간 빌려 쓰는 모델로, 또 대중교통, 자전거 등 다른 공유 이동 수단과 합쳐진 통합 교통서비스로 발전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여기에 자율주행 기술 발전과 더불어 IT, 유통 서비스와 결합된 형태도 등장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인터뷰> 서광덕 그린카 매니저

    “신발을 구매할 때 지금은 온라인으로 구매를 한다거나 차를 타고 매장에 가야겠죠. 미래에는 자율 주행차에 공유차량이 활성화 된다면, 이제는 버튼만 누르면 신발을 실은 자동차가 집 앞에 오는 거죠.”

    글로벌 카셰어링 시장은 오는 2024년 6조 9천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

    이제 `공유`가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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