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김여정도 쓰는 스마트폰...통신업계 `마중물`될까?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평양 방문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의 손에 들려있던 스마트폰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강조해온 북한에서도 이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IT관련 재계 인사들의 북한 동행이 새로운 시장 개척의 단초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송민화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북일정기간 동안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항상 스마트폰을 들고 있었습니다.

    검은색 케이스에 쌓여 있어 기종을 확인하긴 어렵지만 IT 전문가들은 대만 HTC의 ‘U11`모델인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볼 수 없었던 북한 고위층의 이런 변화는 김정은 시대를 맞아 스마트폰과 같은 IT기기의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는 북한의 분위기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체 2천5백만 명인 북한 인구 가운데 500만 명 이상이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고, 이중 30%가량은 스마트폰을 쓰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5년 전 처음 도입해 빠르게 늘고 있는 북한의 스마트폰 보급률과 스마트폰 사용자의 대부분이 1020세대에 몰려있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북한의 이와 같은 통신 시장 변화로 이번 방북 길에 오른 삼성 이재용 부회장과 LG 구광모 회장 등 우리나라 IT, 통신업계 수장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강조하는 북한의 미래 구상에 비춰볼 때 재계의 행보가 기대 이상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화 인터뷰> 정은이 / 통일연구원 부연구위원

    “북한 자체적으로도 IT는 많이 육성 하려는 사업이다. (스마트폰) 수요는 많은데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시장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잠재력이 높다. 중국기술보다는 우리가 많이 뛰어나고 우리 것을 사용하면 좋을 것 같잖아요”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개성공단 폐쇄와 같이 불안정한 사회 분위기나 미중 관계 등 주변국과 관계성에 의한 ‘세컨더리 보이콧’과 같은 위험요소를 없애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화 인터뷰> IT 업계 관계자

    “화해 분위기가 무르익은 상황에서 옛날처럼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만 불확실성을 갖고 사업하기에는 리스크(위험요소)가 굉장히 크잖아요. 휴대폰이든 TV든 반도체는 더할 것도 없고 투자하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러한 기대와 우려 속에서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빗장을 풀어가는 북한의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위한 우리 통신업계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송민화입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1. 1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비긴·비롱·비컴' 문화로 성장·소속감 강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202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145개 국가 및 지역에서 30개 브랜드, 98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

    2. 2

      한국산업단지공단, 나이·연차 대신 '실력'이 우선…성과 중심 인사 체계 전환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02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공단은 그동안 연공 중심 인사 관행에서 벗어나 직무와 역할을 기준으로 한 인사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해왔다. 공정한 인사 운영을...

    3. 3

      에버퓨어 코리아, 수직 승진 넘어 직무 전환까지…다양한 커리어 경로 제공

      스토리지 전문 기업 에버퓨어 코리아가 ‘202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에버퓨어는 데이터 스토리지 플랫폼 제공 업체로, 온프레미스·클라우드·호스팅 환경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