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靑 "남북정상 백두산에 선 장면만으로도 국제사회에 감동"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윤영찬 靑국민소통수석 브리핑…"1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던 일"
    "대기업 총수들, 당장 성과보다 한반도 새로운 지형에 대비해 방북"


    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백두산 동반 방문에 대해 "두 정상 부부가 백두산에 선 그 장면만으로도 국제사회에 굉장히 감동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선 남북 두 정상 내외, 1년 전에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은 "가야 할 길이 아직 멀고 험하겠지만 두 정상에 천지를 내어준 백두산 기운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서광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남북정상회담 결과가 대북 제재를 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제가 정보를 가진 것이 없고, 당장 드릴 말씀도 없다"면서도 "다만 비핵화와 관련한 실질적 진전이 이뤄지면 여러 환경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저희도 그런 조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남북 간 경제협력에 대해서는 "본격적으로 경협이 진행되려면 국제사회의 (제재) 문제가 풀려야 한다"고 답했다.

    윤 수석은 이번 방북에 대기업 총수들이 동행한 것에 대해서는 "당장 경협에 대한 성과를 내기보다는 앞으로 전개될 한반도의 새로운 지형에 대비해 올라간 것"이라며 "여건이 조성됐을 때 많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靑 "남북정상 백두산에 선 장면만으로도 국제사회에 감동"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평양회담결산]'핵무기 없는 한반도' 약속, 북미 교착 뚫는다

      美도 긍정 평가 속 북미외교장관 회담·오스트리아 빈 담판 예정북미대화 본궤도 오르면 中·日·러도 北과 관계진전 속도 낼 듯"우리 강산을 영구히 핵무기와 핵 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

    2. 2

      백두산 정상에 오른 남북정상, 돋보이는 리설주 겸손·재치 화법 '눈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가 20일 백두산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로 인해 백두산 천지에 '또 다른 전설'이 생겼다고 표현해 눈길을 끈다.리설주 여사는 김 위원장이 천지를 바라보다...

    3. 3

      백두산 정상에 오른 남북 정상…김정숙 "한라산 물 가져왔다" 빈틈없는 내조

      "이번에 제가 오면서 새로운 역사를 좀 썼지요."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일 함께 백두산 정상에 올라 화합을 다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 위원장과 함께 백두산 천지에 방문하고 "남쪽 일반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