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 고궁 나들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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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역사 속으로
고궁·종묘·왕릉 22~26일 무료
경복궁, 26일 경회루서 '왕가의 산책' 행사
덕수궁,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의례 재현
경복궁·창경궁, 추석연휴 야간 특별관람
창덕궁, 내달 28일까지 '달빛기행'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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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서는 26일 근정전, 경회루 등을 산책하는 왕가의 모습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이 펼쳐진다. 왕가의 산책은 국왕, 왕비, 상궁, 나인 등이 가을 정취가 가득한 고궁을 거니는 모습을 담아낸 행사다. 이 행사에는 30여 명의 출연진이 세종실록, 국조오례의 등 문헌자료와 각종 궁중 기록화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고증에 따라 제작된 15세기 궁중복식과 의장물(무기)을 착용하고 등장한다. 이 산책 행렬은 경복궁 동궁에서 경회루까지 거니는 장면을 연출한다. 경관이 수려한 향원정과 경회루 앞에서는 출연진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경복궁과 창경궁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내 야간 특별 관람이 가능하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야간 관람 관련 티켓은 옥션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관람객은 전화 구매와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야간 관람 기간은 29일까지이며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다. 오후 8시30분에 입장을 마감한다. 관람료는 3000원이지만 한복 착용자는 무료 입장할 수 있다. 한복 착용자도 사전에 입장권은 예약해야 한다.
덕수궁은 야간에도 상시 개방한다. 사전 예매 없이 입장권(1000원)을 구매하면 어둠이 내린 후에도 궁에 들어갈 수 있다. 단 다른 고궁들과 달리 관람 시간이 오후 9시까지로, 오후 8시에 입장을 마감한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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