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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10·11월 금통위도 금리 인상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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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나금융투자는 20일 부진한 고용, 하반기 성장률 둔화 등을 고려하면 연내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미선 연구원은 "8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의사록을 분석한 결과, 금통위원들의 성향은 강한 매파(통화긴축론자) 2명, 약한 매파 1명, 비둘기파(통화완화선호론자) 성향을 띈 중도 2명, 강한 비둘기파 1명으로 추정된다"며 "부진한 고용, 하반기 성장률 둔화를 고려하면 10, 11월 금통위에서도 금리 인상이 여전히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금통위원의 매파성향이 강화됐고, 최근 정치권의 금리 인상 언급 등도 있었지만 실제 인상으로 연결되기는 경기가 녹록지 않다는 분석이다.

    10월 수정전망에서는 올해 성장률을 2.9%에서 2.7~2.8%로 낮추고, 물가상승률도 공공요금 인상 지연으로 하향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10월 금통위를 6일 앞두고 발표될 9월 취업자수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여러모로 부담 요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10월 금통위에서는 박빙이 예상된다"면서 "그럼에도 금리인상이 단행된다면 경기 개선을 동반하지 않은 인상이기 때문에 인상사이클이 종료됐다는 인식으로 국고채 3년물은 궁극적으로 기준금리에 수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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