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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가는 달러 패권… 위안화 원유거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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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원유시장에서 위안화 표시 원유 선물 거래가 늘어나면서 원유시장의 달러 지배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글로벌 금융정보업체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26일 상하이 국제에너지거래소(INE)에서 위안화 표시 원유 선물 거래가 시작된 이후 국제 원유시장에서 위안화 선물 거래 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3월 말까지 세계 원유 선물시장 거래액의 5%에 불과하던 상하이 원유 선물 거래 비중은 7월 말 14%로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 뉴욕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거래 비중은 70%에서 57%로 낮아졌다.

    원유시장 트레이더들이 위안화 표시 선물 거래에 적극 뛰어든 것은 미국의 이란 제재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오는 11월 본격적인 제재 시행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중국과 이란이 위안화로 결제하는 원유 거래를 대폭 늘릴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 사이에선 글로벌 원유 거래 시장에서 위안화 비중이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최근의 성장 추세가 지속되면 달러 패권을 흔들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WSJ는 “위안화와 통화 가치가 연계돼 있고 달러 강세에 불리한 아시아 신흥국이 위안화 원유 거래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위안화 거래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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