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中고위관리 "美, 모든 중국 제품에 관세 매겨도 큰 문제없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충격 완화할 정책 수단 충분…北 다룰 때처럼 트럼프 돌아설 것"
    中고위관리 "美, 모든 중국 제품에 관세 매겨도 큰 문제없어"
    중국의 한 고위 관리가 공개 석상에서 미국이 자국의 전 제품에 관세를 부과해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피력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팡싱하이(方星海)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 부주임은 18일 톈진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가령 그런 시나리오가 현실화해도 중국 경제에 끼치는 부정적 충격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7%포인트가량 줄어드는 정도"라고 밝혔다.

    팡 부주임은 "중국은 충격을 완화할 충분한 재정·통화 정책 수단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지만 경제가 여전히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관세 압박을 중국에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하는 협상용 카드로 여기고 있다는 인식도 내비쳤다.

    팡 부주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다룰 때 보여줬듯이 매우 빨리 (중국과 대화로) 돌아설 수 있다"며 "나는 우리가 이런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2천억달러(약 224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는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할 경우 즉각 2천670억달러의 추가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4배로 커진 미중 무역전쟁, 우리 수출에 찬물 끼얹나

      "영향 제한적이라 단정할 수 없어…기업 불확실성 증가"산업부 긴급대책회의…20일 업계와 대응방안 논의미국이 다시 중국산 수입품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면서 우리나라 수출에도 피해가 예상된다.그...

    2. 2

      "기업·소비자 모두 타격"… 美업계·정계, 관세 일제 비판

      "일자리 위협하고 소비자물가 올릴 것" 경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내놓자마자 미국 각계에서 반대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2천억달...

    3. 3

      커들로 "세계무역 고장낸 원흉은 중국… 노력 진지하면 대화"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중국의 통상 관행을 재차 비판하며 진지하고 실질적인 노력을 대화의 조건으로 제시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