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즈랩, AI 영어교육 프로그램 셀레나선생님 출시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마인즈랩은 삼성출판사와 함께 개발한 AI 기반 영어 학습 프로그램 ‘셀레나 선생님’을 이달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셀레나 선생님은 이달 중순부터 다음 달까지 시범 수업을 거친 뒤 내년 1월부터 전국의 가맹 학원에 도입된다.


셀레나 선생님에는 마인즈랩이 지난해 출시한 ‘마인즈 잉글리시’ 관련 핵심 기술과 서비스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음성인식과 텍스트 분석을 토대로 학습자의 반복적인 학습을 돕는다. 개인별 학습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셀레나 선생님은 크게 회화 연습과 발음 평가로 구분돼 있다. 학습자는 매일 7분 동안 셀레나 선생님을 통해 아는 부분을 반복 학습한 뒤, 부족한 부분은 보충 학습 등의 일 대 일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해 채우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학습자의 발음 정확도 뿐 아니라 영어 표현, 영어 대화 능력까지 평가한다. 발음 평가의 경우 학습자 음성을 텍스트로 인식해 정답 텍스트와 비교한 뒤, 단어 단위로 원어민 발음과 얼마나 일치하는 지 판단한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셀레나 선생님을 시작으로 음성인식 관련 개별 엔진 완성도를 높이고 사용자 만족도를 키울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