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월가브리핑]

VOA "문 대통령, 아시아 안보 안정 강화 조력자"

가디언 "남북, 국경 병력 감축 논의 예상"



오늘부터 3일 간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 외신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AP통신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비핵화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AP통신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협상 속도에 실망했고 이에 따라 폼페이오 장관의 북한 방문도 취소했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이번 기회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Voice Of America는 문재인 대통령이 아시아 안보 안정의 조력자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디언지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추진을 위해 더욱 강력한 언어를 사용하고 워싱턴과 평양 사이의 신뢰 구축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봤다. 더 나아가 남북의 군사 긴장 완화와 더불어 국경 병력 감축을 논의하고 종전 선언에 대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란 의견을 덧붙였다.

시드니 대학교 국제관계학과의 레일리 교수는 "남북 정상회담에서 실질적인 비핵화 성과가 마련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라며 남북간의 대화가 원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문재인 정부에 상당한 성과일 것이다" 라 밝혔다.

블룸버그 "남북정상회담, 현 정부에 위기 혹은 기회"

블룸버그 "문재인 대통령, 원산 둘러 보며 투자 계획 그릴 것"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위기 혹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일 년간 한국 집값이 20% 이상 오르고 8월 실업률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문 대통령이 첫 번 째 정치적 위기를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과의 종전 선언을 이루어 내면, 한국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 이란 의견이다.

이어서 남북 경제 개발 협력에도 주목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SK, 삼성, 포스코 등 정제계 인사가 함께 금강산과 원산을 둘러보며 그림을 그릴 것으로 봤다.

현재 북한은 원산을 국제 관광 도시로 탈바꿈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원산의 갈마관광지구를 대대적으로 개발해 내년 10월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북한의 노동력이 결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s 트위터

트럼프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글이 올라왔다. 트럼프는 "수십억 달러와 일자리가 우리 나라에 유입되면서, 미국은 매우 강력한 협상 상황에 놓이게 됐다. 지금까지 비용 인상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만약 국가들이 우리와 공정한 거래를 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관세를 부과" 받을 것이다" 라고 밝혔다.

또 다른 트윗에서는 언제나 처럼 미국 경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모든 사람들이 미국 철강 산업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며 미국 철강 산업에게 새로운 삶이 주어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미국 곳곳에서 새로운 공장이 지어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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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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