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 영유권 주장하는 자료 잇따라 공개…의도는?
일본 정부가 독도와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자료를 모은 보고서를 잇따라 펴냈다.

17일 내각관방의 `영토·주권대책기획조정실`은 지난 7월 20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자료를, 지난 14일 댜오위다오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자료를 각각 보고서 형태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독도에 관한 자료 조사 보고서`라는 제목의 독도 관련 보고서는 시마네(島根)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문제연구회` 위원 등에게 위탁해 수집한 것들이다.

일본이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그간 억지주장을 하면서 내놓은 `근거`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서관·공문서 보관소 등에 소장된 영토 관련 문서·신문기사 등을 수집한 것들로, 1953년 도쿄(東京) 주재 영국 대사관이 일본 측 주장을 담아 쓴 보고서 등이 포함됐다.

일본 정부는 2014년 이후 매년 독도와 댜오위다오가 자국 영토라는 억지주장을 하기 위한 근거 자료를 모아 내각 관방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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